Bohemian의 삶





- 이하의 글은 2002년 6월 30일 저의 "개인낙서장"에 올렸던 제 영화감상문을 별다른 수정 없이 거의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


고래 wrote:

원래 나는 한밤중에 극장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평일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야 하므로 그 전날 밤에 발 닦고 일찍 자야 하는 것도 그 이유가 되지만, 무엇보다도 한밤중에 영화를 보고 나면 술에 발동이 걸려서 같이 본 친구들과 밤새워 술을 퍼마시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화요일 밤 11시에 Zeise라는 Hamburg-Altona의 한 소극장에서 Aki Kaurismaeki의 "Das Leben der Boheme"를 자정 넘은 늦은 시각까지 보았던 이유는 Aki Kaurismaeki감독에 대한 나의 사랑이 평소부터 워낙 지대했던 데 있었다.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Finland영화를 대표했던 영화감독 Aki Kaurismaeki... 그의 형 Mika Kaurismaeki도 Finland에서 유명한 영화감독이지만, 대부분의 예술가 형제들이 그렇듯이 Kaurismaeki형제도 형보다는 동생의 재능이 더 뛰어난 편이라고 말해지고 있다.

그들 형제의 영화를 보면 우선은 러닝타임이 짧은 편이라는 점(대부분 70분 이하), 그리고 쟝르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영화를 만든다는 점이 항상 눈에 띤다. 원래 요즘 예술영화의 추세가 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들의 영화는 유난히도 Road Movie, Film noir, Rock Musical 등의 쟝르가 제멋대로 뒤섞여 있어서, 도대체 어느 취향의 관객을 타겟으로 영화를 만든 것인지도 모를 만큼 혼란스럽고 뒤죽박죽인 경우가 많다.

물론 그들 형제 가운데서도 형 Mika Kaurismaeki의 영화는 별 볼만한 것이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동생 Aki Kaurismaeki는 정말 영화의 거장이라 불릴 만큼 특이하면서도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낸 감독에 속한다. 그것은 형 Mika Kaurismaeki의 영화가 항상 관객의 상식에 타협하여 비교적 밋밋하고 평범한 수준의 영화에 그치는 반면, 동생 Aki Kaurismaeki는 아주 기괴하고 비범한 감수성을 자기 영화 속에서 아주 개성 있게 펼쳐보여준다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 Aki Kaurismaeki가 언제나 자기 영화에 대해 매우 냉소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점이겠는데, 심지어 그는 자기 대표작 "Leiningrad Cowboys go America"에 대해서도 "세계 영화 역사상 최악의 영화다. 물론 Sylvester Stallone의 영화를 제외하고..."라는 자아비판을 해댔던 바가 있었다.

내가 지난 화요일밤에 내 독일친구들인 Jonas, Emmanuel을 억지로 꼬셔서 함께 본 영화 "Das Leben der Boheme"는 물론 "Leiningrad Cowboys go America"만큼이야 아니지만, 역시 Aki Kaurismaeki의 걸작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흑백영화이지만 1992년에 만들어졌는데, Aki Kaurismaeki의 개성이 잘 녹아있으면서도 Aki Kaurismaeki의 영화 가운데서는 약간 예외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다시 말해 지극히 비관주의적, 사회비판적이면서, 차가운 유머와 아이러니가 빛나는가 하면, Aki Kaurismaeki의 Persona라 불리우는 Matti Pellonpaeae가 주연으로 나온다는 점에 있어서 분명히 전형적인 Aki Kaurismaeki의 영화이면서도, 러닝타임이 비교적 길고(107분) 쟝르도 그냥 평범한 블랙코미디로 분류된다는 점에서는, 짤막하고 혼란스러운 그의 다른 영화들과 많이 구별된다고 할 수 있는 영화이다.

그의 영화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모두 다 지지리도 가난한 사람들이다. 얼굴도 못 생기고, 특별한 이너서클에 소속된 것도 아니며, 앞날에 대해 이렇다 할 희망도 없이 그냥 되는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방세는 언제나 밀려있고, 고정된 수입원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욕심이나 야망이 없다 보니 사회의 관습이나 고정관념 같은 것에는 완전히 초탈해서 살아가며, 대부분 무척이나 외롭게 지낸다.

그들은 모두 Paris에 살고 있는 예술가들이다. 한 사람은 화가 Rodolfo, 한 사람은 소설가 Mercel, 한 사람은 음악가 Schaunard로서 다들 직종은 다르지만, 경제적 형편은 다들 거기서 거기인 사람들이다. 화가 Rodolfo에게는 여태껏 그려둔 그림들이 있고, 소설가 Mercel에게는 값비싼 장서들이 있고, 음악가 Schaunard에게는 고물자동차가 있긴 하지만, 그것을 빼면 이들은 모두 다 셋방살이로 근근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Paris의 최하층 빈민계급에 해당되는 사람들이다. 여태까지 그들의 삶은 무척이나 한심하고 외로운 것이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그들 세 사람이 친구가 되면서, 그들의 삶은 그때까지의 무료함을 벗어나 뭔가 새로운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화가 Rodolfo는 현재 Paris에서 살고 있지만 원래 태생은 알바니아인이었다. 아무런 대책없이 그냥 그림이 좋아서 Paris에 왔고, 조국 알바니아에 대해서는 그다지 애정 같은 것도 갖고 있지 않다. 프랑스인이 아니기에 프랑스의 발달된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누리지도 못하고, Paris에서의 삶에 그리 큰 재미를 보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개 한마리를 기르면서 Paris의 어느 빈민굴에서 나름대로 무감각하게 중년의 삶을 살고 있다. 그의 다락방은 좁고 누추하며 겨울에도 땔감이 없어 냉랭하기 짝이 없으나, 그렇다고 그에게 전혀 재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의 그림을 알아주는 사람들은 그의 그림을 비싼 값으로 사가고, 그 돈으로 그는 자기 살림에 어울리지 않게 항상 멋진 옷을 차려입고 다닌다. 그의 헤어스타일과 콧수염, 그리고 옷차림은 언제나 단정하게 다듬어져 있고, 아무리 어려운 순간이 닥쳐도 그는 평소의 품위 있고 점잖은 모습을 절대 잃지 않는다.

어느날 그의 방문 앞에 한 여자가 찾아온다. 그녀의 이름은 Mimi다. 그녀는 멀리 이태리에서 Paris까지 한 친구를 찾아왔지만, 그 친구는 이미 3년형을 선고받고 얼마전 감옥에 들어가버린 뒤였다. 잠잘 곳이 없어 애태워하는 그녀 Mimi를 위해 마음씨 착한 화가 Rodolfo는 기꺼이 자기 방을 내어주고, 자기는 사랑하는 개 Baudelaire를 데리고 어느 공동묘지에 가서 하룻밤을 샌다. 아침에 그는 묘지 앞에 놓인 꽃들 가운데 하나를 줏어들고 자기 방으로 되돌아오지만, 야속한 여인 Mimi는 이미 그의 방을 떠나버린 후였다.

그 후 Rodolfo가 Mimi를 다시 만난 것은 어느 담배가게 안에서였다. 그녀는 담배가게 여점원이 되어 있었고, 어느 돈많은 남자와 사귀고 있는 중이었다. Rodolfo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아주 무표정한 얼굴로 무뚝뚝하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녀도 이젠 선량해보이는 Rodolfo가 싫지 않은 눈치여서 Rodolfo는 그녀를 자기 방으로 초대하는데, 저녁식사 만들 재료가 다 떨어진 것을 발견한 Rodolfo는 기르는 개 Baudelaire가 핥고 있던 뼈다귀를 그녀 몰래 냄비 속에 넣어서 정성껏 뼈다귀스프를 끓여주기도 한다.

얼마 뒤 Rodolfo는 어느 돈많은 고객의 초상화를 그려주고서 큰 돈을 번다. 그 돈을 들고서 Rodolfo는 Mimi와 함께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을 먹는다. 그 자리에서 Rodolfo는 Mimi에게 사랑한다고,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한다. 이젠 생활이 안정되어갈 듯하니 가정을 이루어 같이 살자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모르고 있었다. 그의 지갑은 이미 소매치기에게 털린 상태였다는 것을. Rodolfo에게 돈이 단 한푼도 없다는 것을 안 레스토랑주인은 Rodolfo를 경찰에 신고하며, 경찰서에서 Rodolfo는 비자의 시한이 지난 불법체류자임이 밝혀진다. Rodolfo는 프랑스 땅에서 추방되고 만다. 만약 다시 프랑스에 들어오면 감옥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하지만 Rodolfo의 친구인 소설가 Mercel과 음악가 Schaunard는 Rodolfo의 전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 점의 그림과 개 Baudelaire를 대신 맡아주고, 나중에 Rodolfo가 몰래 국경을 넘어 다시 프랑스로 들어올 때는 차를 몰고 마중을 나가기도 한다.

그리고 Rodolfo는 또다시 그림 한 점을 비싼 값에 팔아 횡재를 한다. 그 돈으로 Rodolfo, Mercel, Schaunard와 Mimi는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교외에 야유회를 나간다. 그들은 양지 바른 곳에서 꽃내음을 맡기도 하고, 강가에 보트를 띄우고서 뱃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Mimi는 행복한 표정으로 Rodolfo의 품에 안긴다. 그때부터 Rodolfo는 Mimi와 동거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Rodolfo는 금방 빈털털이가 된다. 겨울이 닥치자 Rodolfo와 Mimi는 이제 추위와 굶주림에 벌벌 떨게 된다. Mimi가 추위를 호소하자, Rodolfo는 아주 태연한 얼굴로 "내 유년시절의 시습작들을 나는 아직 보관하고 있소. 그것들을 태워서 우리의 온기를 만들도록 합시다."라고 말하며 책상서랍에서 자기 옛날 시습작 뭉치들을 꺼내 난로 안에 집어넣기도 한다. 그러나 Mimi는 이미 Rodolfo를 버리기로 작심한 뒤였다. "당신을 사랑해요, Rodolfo (Ich liebe dich, Rodolfo). 하지만 당신과의 삶은 너무 힘들어요(Aber mit dir ist das Leben zu schwer)."라고 말하며 Mimi는 Rodolfo의 곁을 떠나버리고 만다.

그 후 Rodolfo는 거리에서 Mimi의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다. 그녀는 옛날에 사귀던 돈 많은 남자를 다시 만나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면서 Rodolfo는 그냥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에게 세상이란 원래가 그런 것이었다. 어려움에 처했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도 없고, 좋은 상황에 처했다고 해서 기뻐할 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Rodolfo는 어차피 Bohemian이었다. 언제나 죽음의 허무를 호흡하며 사는 사람이었고, 정상적인 행복이나 가정 같은 것은 어차피 누릴 수가 없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체념하며 살고 있던 Rodolfo에게 어느날 Mimi는 갑자기 초췌해진 모습으로 찾아온다. 그녀는 Rodolfo에게 자기를 다시 받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본다. 자기를 용서해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본다. Rodolfo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물론이라고 말한다. 아직도 그녀를 옛날과 똑같이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불치의 병에 걸린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그녀가 앞으로 두세달 밖에는 더 살지 못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그녀는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하는데, 많은 병원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 Rodolfo는 자기 전재산을 처분하기 시작한다. 목숨처럼 아끼던 어머니의 초상화는 물론이고 자기가 여태껏 그려왔던 모든 그림들을 다 팔아치워 버린다. 그의 친구인 소설가 Mercel은 그동안 목숨처럼 아껴오던 장서들을 다 팔아버리고, 음악가 Schaunard는 그의 전재산이던 고물자동차를 팔아버린다. 그로써 세 사람의 보헤미안들은 Mimi의 입원비를 충당할 수 있게 된다. Mimi가 어차피 죽을 목숨임을 알면서도.

어느새 봄이 찾아온다. 창밖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다. Rodolfo는 병실 침대 위에 앉아있는 Mimi에게 꽃을 꺾어다 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꽃을 꺾어가지고 돌아왔을 때 Mimi는 이미 죽어버린 뒤였다. Rodolfo는 Mercel, Schaunard의 위로를 뿌리치고 "혼자 있고 싶다(Ich moechte lieber allein sein)"고 말하면서 사랑하는 개 Baudelaire와 함께 병원복도를 걸어나간다. 그리고 차분한 저음으로 깔리는 Rodolfo의 노랫소리와 함께 이 슬픈 블랙코미디영화는 막을 내려버린다.

Aki Kaurismaeki는 1980년대 후반 세계적인 사회주의적 영화인으로도 불리웠던 감독이었다. 그의 영화 가운데 "Shadows in Paradise"(1986년작), "Ariel"(1988년작), "The Match Factory Girl"(1990년작) 등의 작품은 평론가들로부터 아예 "프롤레타리아 3부작"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의 영화 속을 더욱 깊게 관통하는 것은 정치이념으로서의 사회주의라기 보다는 차라리 보헤미안정신이라고 봐야 옳을 것이다. 그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짧은 인생 자기 멋대로 살다가 일찍 죽어버리겠다는 정신이 그의 영화적 영감에 오히려 더 주된 원천이 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바로 이 영화 "Das Leben der Boheme"에서도 분명히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이다.

흔히 Aki Kaurismaeki감독의 분신이라고 일컬어지는 배우인 Matti Pellonpaeae는 오랜 기간 Finland 최고의 배우였으면서도 동시에 보헤미안적인 삶을 실천했던 배우이기도 했다. 불꽃처럼 강렬하면서도 매우 선량한 눈빛을 갖고 있는 그는 영화를 찍을 때 절대로 분장을 하지 않았으며, 항상 자기가 평소 입고 다니는 옷을 입고 영화를 찍는 것으로 유명했다. 배우로서 수입이야 꽤 괜찮은 편이었지만, 항상 자기 가까운 친구들이나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그 돈을 모두 탕진해버렸으며, 일생토록 아내는 물론이고 집조차 없이 그냥 빈털털이로 살았다. 집도 없고 방도 없었던 그는 어느 단골 레스또랑에 고정좌석을 하나 마련해두고서 그곳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며 살았다.

Matti Pellonpaeae는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화가였으며, 록가수이기도 했다. 화가 및 가수로서도 뛰어났지만 배우로서도 인정을 받아 1993년에는 유럽 최고의 남자배우라는 명성을 얻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실생활은 겉보기와 달리 매우 궁색한 것이었다. 굶기를 밥먹듯 하는 불규칙한 생활과 전혀 자기 건강을 돌보지 않는 무신경함으로 인해 여러가지 병을 얻었던 그는 결국 1995년 44세의 나이로 요절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이른 죽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생전에 그렸던 여러 그림들은 오늘날 Finland에서 도저히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로 거래되고 있으며, 그는 1980년대 유럽의 Bohemian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서 지금까지도 유럽문화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02. 6. 30.

제니스 wrote:
안녕하세요?
Puccini 의 오페라 "La Boheme"에 나오는 "Che gelida manina,그대의 찬 손"은,
언젠가 주인어르신께서 낙서장에 올리신 핀란드영화 "보헤미안의 삶"에 나오는,
바로 그 Rodolfo가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Paris의 음습하고 추운 다락방에서 홀로 작업에 몰두하는 Rodolfo에게,
창백한 얼굴의 Mimi가 찾아옵니다.
초를 들고와서 촛불을 빌릴수없겠냐고 하면서요.
그때 Mimi가 방열쇠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두사람은 어두운방안에서 열쇠를 찾아 더듬거리다가 서로의 손이 맞닿게 됩니다.
Rodolfo는 그녀의 손이 너무 차갑다며,
진심어린마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에서 흐르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지치지도,그치지도,말도안되는 온갖 조악하고 잡동사니 글에 대하여,
낮고 차분한 음성과도 같은 명료하신 주인어르신의 답변을 읽으면서,
왜 Rodolfo의 아리아를 떠올렸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무어라 형언할수없는 심정이 되었습니다.
사회적인간으로서 무자격자에게 어떤대답이 더 필요한건가..그런생각을 해봅니다.

그나저나,오페라 아리아는 맥주마실때 들으면 참 좋습니다.
안주는 차가운 맹물로 하고요...(너무 배 고플까?^^)
짧은 가을해가 벌써 다 저물었습니다.
어두운 주위 잘 살펴가시면서 집으로 돌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부디,평안하소서...ごゆっくり、お休み。

서울,제니스올림

고래 wrote:
영화 '보헤미안의 삶'을 보셨군요. ^^ 한 1주일전에 Aki Kaurismaeki감독이 Hamburg Filmfestival 참가차 이곳에 왔었는데, 직접 보니까 덩치가 아주 크고 배가 많이 나왔더군요. ^^ 물론 그 커다란 눈은 날카롭게 빛났고... 서비스로 '그대의 찬손' 미디음악 링크해드립니다. http://space.tin.it/clubnet/myfede/Che%20gelida%20manina.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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