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k 똘마니 보시오 wrote:
당신글이 어떤 경로로 한국 언론사이트까지 왔는진 모르겠지만
당신 글을 읽고 하도 열불이 터져서 몇자 적으러 왔소.
꼴에 경기분석을 한답시고 장황하게 글을 늘어놨지만 내가 보기엔 당신은 당신 독일 친구 한마디에 생각이 좌
지우지 되는 똘마니 처럼 보이는구려. 당신에게 해주고픈 말들이 너무 많아서 혼란스럽소. 밑에 어떤분이 올린
글도 내가 하고픈 말중에 하나라오.
당신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며 인터넷에 올려진 멋진 글 하나 가져와서 올려보오. 그리고 폴란드전이 끝나고 올
린 당신글을 보고 잠시나마 당신을 타지에서 한국인이란 자부심을 가진 멋진 유학생이라고 착각한 내자신이
한심하게 쓰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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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진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경기가 시작하자 가슴이 터질 듯하고 손꾸락은 떨리고 온 몸에서 땀이 났지만 처음부터 진다는 생각은 결코 들지 않았다.
왜냐.
우리는 강팀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아직도 믿지를 못한다. 우리가 강팀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그렇게 멋진 경기를 해서 유럽 5조 1위팀인 폴란드를 격파하고, 피파 랭킹 13위의 미국과의 게임을 일방적으로 주도하고, 마침내 피파랭킹 5위의 포르투칼을 이겼는데 아직도 믿지를 못한다. 우리가 강팀이란 걸.
그래서, 핀투가 우리 박지성이를 유도 가위후리기 기술로 백어택해서 퇴장을 먹고, 후반에 또 한 명의 선수가 경고를 연속 먹어 퇴장을 당하자, 우리가 이긴 것이 우리 실력이 아니라 포르투칼이 퇴장 당했기 때문이라며 더럽고 비겁한 경기라고 하는 사람들 있다. 미친다.
퇴장 안 당하는 것도 실력이다. 첫 번째 태클은 호각을 불지 않았다면 그건 오히려 매우 불공평한 것이었고 - 우리도, 포르투칼도 아니어서 편파적일 필요가 없는 영국의 BBC에선 박지성에게 파울한 순간의 사진을 걸고 캡션을 이렇게 달았다.
' 핀토는 자신의 미친 듯한 행동에 대한 댓가를 지불했다'
- 두 번째 태글은 퇴장 당할 만큼은 아니지만, 엘로 카드를 받을 만큼이었다. 옐로 두 개 먹으면 퇴장인 건 우리가 그날 경기장에서 생각나서 만들어낸 만든 규칙이 아니라 FIFA가 수 십년 전에 만든 거다. 누가 엘로 하나 먹은 넘이 또 그렇게 험하게 태글하래. 포르투칼이 그렇게 옐로 카드를 무서워하지 않고 험하게 덤빈 건, 물론 경기도 격렬했지만 조별 예선에서 받은 옐로카드는 조별 예선에서만 누적되고 16강 전에서는 새로 카운팅 되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로 경고 누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기도 했을게다.
물론, 두 번째 건은 그 때 옐로카드를 줄 수도 있었고 주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건 심판의 재량인 건 맞다. 하지만 그 정도의 반칙에 옐로를 줬다고 그게 편파였나 하면 그건 전혀 아니올시다, 다. 그러니까, 심판은 편파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따지자면 매우 냉정했던 것이다. 기억하시라. 우리도 그 날 엘로 3개 먹었다는 걸.
그 퇴장들은 포르투칼과 일본 언론들 - 포르투칼은 당연하다 쳐도 일본 이 넘들 얄밉다. 홈 어드벤티지라고 한다. 하긴 우리도 걔네가 실력으로 잘 했을 때도 깍아내리고 싶어 하지.. - 정도를 제외하곤 세계 언론들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었다.
정말 편파적인 건, 퇴장 당할 짓 했는데도 퇴장 시키지 않는 거다. 우리가 홈팀이니 포르투칼 선수들이 우리 선수들 무릎이 뒤틀릴 만큼 백태클을 하는 데도 퇴장 시키지 말고, 까진 무릎 호호 불어주고 일으켜 세워서 이마 땀 닦아 줘야 만족하겠는가.
그렇게 스스로 더러운 게임이니 어쩌니 하는 건, 정의감도 아니고 페어플레이 정신도 아니고, 태어나 단 한 번도 이 정도 규모의 성공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질병처럼 마음 한구석에 지니고 사는 만성적 패배주의가 만들어내는 불안감의 역설적 발현이다. 이렇게 우리가 이기는 것이 맞는 건지.. 우리가 이렇게 강팀을.. TV 에서나 보던 그 유명하다는 선수들을.. 우리보다 훨씬 잘한다는 이 팀을 이렇게 이겨도 되는 것인지.. 저 선수가 퇴장 당한 게 우리 실력으로 안되니까 심판 돈 먹여서 그런 거 아닌지.. 대구리가 이런 승리를 받아들이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자기도 왜 그러는지 모르면서 나오는, 거부 반응들이다. 상대팀이 말레이지아라도 똑같은 생각을 했겠는가.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우린 강팀이다. 난 이제 16강에서 이탈리아를 만나는 것이 반갑다. 강팀들을 피해 운 좋게 8강에 가는 것보다 강팀을 만나 대구리 터지게 정면승부해서 이기든 지든 하는 게 이제 더 좋다. 그래서 일본이 약팀을 만났다고 좋아하는 거 하나도 부럽지 않다. 이제 지든 이기든 강팀이랑 맞짱 뜨는 게 더 좋다. 우린 강팀이거덩.
이번 게임에선 우리가 이길만 하니까 이긴 거다. 우리가 정당하게 페어플레이 해서 이긴 거 맞다. 그러니 우리가 비겁하게 승리를 뺏어낸 거라 생각하고 스스로 쪼그라들고 스스로 비아냥거리는, 만성적 패배주의에 찌들어 차분하기 짝이 없는 일부의 소심한 사람들아 이제 제발 그만 차분해 하고 흥분해서 발광을 하며 날뛰는 주변의 정상적인 인간들이랑 어깨동무하고 같이 마음껏 난리치길 바란다.
그래도 믿기지 않거든, 외국인들 시선 하나 알려 줄께. 인터넷에서 가장 큰 축구 전문사이트 중 하나인 Soccerage에서는 경기 끝난 직후 Best 와 Worst로 선수평점을 매긴다. 거기서 이번 경기 후 Best와 Worst는 이렇게 나온다.
" Best - 도대체 누굴 뽑아야 하나. 모든 한국 선수들이 그들의 이룬 성취와 그들을 흠모하는 팬들의 넘치는 찬사를 받을, 완전한 자격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루이스 피구를 완벽하게 마크했던 송종국이 내 생각엔 Best가 아니었나 한다. 최진철도 실수 없이 돋보이는 선수였고.
Worst? 도대체 이런 성과를 거둔 한국팀에서 비난할 선수가 누군가. 이운재가 가장 조용한 경기를 했다. 그렇지만 그건 비판이 아니고... "
이제 그만 패배주의는 찌그러져 주시면 고맙겠다.
그리고, 피구가 울어 포르투칼이 불쌍하다.. 얄미운 미국을 떨어뜨리기 위해 일부러 한 골 먹어줬어야 했다.. 포르투칼이 떨어지면 유럽에서 월드컵 관심 떨어진다.. 하는 소리도 이제 그만하자.
그 마음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포르투칼 선수들을 불쌍해 하는 건 포르투칼 국민들에게 맡겨두시라. 그렇다고 포르투칼 선수들이 우리 관중들에게 계란으로 얻어맞았나 우리 선수들이 포르투칼 선수들 조슬 걷어차고 불알을 쥐고 흔들며 괴롭혔나. 우린 정당하게 경기했다. 포르투칼 선수들에게는 잘 가라고 곱게 손 흔들어주자. 그러게 누가 미국한테 지래.
포르투칼, 한국팀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을 때 그랬었다. 한국에 대해 아는 것 없습니다. 세계 5위에게 세계 40위는 그냥 1승의 제물이었겠지만, 하여튼 씨바다. 개막 바로 직전에야 한국에 도착하고, 감독조차 한국에 대해 데이타가 없다고 했던 그들의 오만과 준비부족. 포르투칼은 스스로에게서 패인을 찾아야 한다.
왜 멋지게 잘 뛴 우리가 스스로를 탓하나. 유명 선수들이 경길 하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하는 거야 그럴 수 있지만, 우리가 그렇게 강팀을 그냥 이길 리 없다고 스스로를 믿지 못해 스스로를 깍아내리는 건 이젠 하지 마시라.
하석주가 빽태클해서 퇴장 당해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이제 그 정도 골 넣었으면 됐건만 계속해서 숨 쉴 틈없이 몰아 부치는 네델란드에게 오대떡으로 비참하게 깨지고, 단 한 게임이라도 어떻게 해보겠다고 이미 탈락했는데도 머리가 깨지면서 육탄방어 하던 우리 선수들 보며 눈물 흘렸던 벨기에전.. 기억하는가..
폴란드가 이미 탈락했으니 대충할거고 어쩌고 하던 축구 전문가 타이틀 건 자슥들아 나가 디져라. 이건 월드컵이다. 월드컵에서 대충은 없다. 여기 한 번 나오려고 수 십년을 목숨 걸고 축구공 꽁무니 쫓아 뛰댕기는 국가가 도대체 몇 인가. 우린 1승 한 번 하려고 거의 50년을 뛰었다. 아직 단 한 번도 월드컵에 진출해보지 못한 국가가 100개국이 넘는다. 필리핀이 월드컵 언제 진출할 것 같은가. 사상 초유의 강팀이라며 16강 어쩌고 저쩌고 하던 15억 인구의 중국이 월드컵에 나와서 무득점에 무참하게 깨졌다. 16강하고 아무 상관없는 게임에 목숨 거는 폴란드를 보라. 이건 월드컵이다.
월드컵에서 승리했다고 거리로 몰려나와 버스 위에 올라타고.. 하는 외신을 볼 때마다 열정적인 남미애들이까.. 했었더랬다. 우리 가슴 속에도 그런 게 있는 줄 몰랐더랬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한 번도 그걸 끄집애낼 만한 일이 없었을 뿐이었던 게다...
이제 우리도 그렇게 기뻐해도 좋다. 혼신의 노력을 다해 페어플레이해서 얻어낸 이 승리에 가슴이 터져라 기뻐해도 정당하다. 미국이니 포르투칼이니 유럽의 월드컵 관심이니 다른 건 다 잊어버려라. 다만 몇 일이라도, 우리가 우리 힘으로 얻어낸 이 자랑스러운 대성공을 마음껏 만끽해라.
대한국민이여, 승리를 만끽하라.
그리고 잊지마라,
우리는 강팀이다 !
- 박지성이 골 넣고 히딩크에게 달겨가 아빠에게
안기는 것처럼 덥썩 안기는 장면을 보고...
씨바 쪽 팔리게 눈물이 질질 흘러버린
딴지총수 ( chongsu@ddanzi.com )
고효정 wrote:
그대의 한-포 관람 후기 글이 한국의 한 게시판에 실린 것을 보고 나도 유학생활을 거치고 이국 땅에 정착해
사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어 글을 남긴다.
우선 나도 이국에서(미국 CA) 한국전을 관점한 사람인 것을 밝혀두고 싶고, 이 글을 쓴 사람의 가슴속에 자리
잡은 패배주의에, 한마디 하고 싶다. 외국에 살게 되면서 생기는 가장 큰 병폐는 "자신"의 관점이 사라지고 그
곳의 "관점"만 한국에 알리기에 급급해지고 그러면서 우쭐해 하는 많은 유학생들의 문제점을 난 지적하고 싶다.
특히 난 축구에 거의 무지한이라는 점을 밝혀두고 싶고 교사가 직업이라서 방학이라 낮밤이 바뀌는 생활로 월
드컵 전 경기를 관람하면서 어느 나라들이 매력적으로 축구를 하는지에 대해 눈이 뜨고 있다고 해야 겠다. 기
본적으로 난 독일이 창조적인 축구를 강조한다는데 우선 그들의 16강전 경기에서 잠이 오려는 것을 얼마나 참
았는지를 강조하고 싶다. 그 지루한 경기를 보면서 독일이 사우디에 8대 0으로 이기지 않았으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결론적으로, FiFA 5위를 물리친 우리나라는 FiFA 40 위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전략으로 정상적인 평온심으로 승리를 이끌고 조 1위로 올라간 한국선수들에게 난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여기의 미국 신문들은 한국덕분에 자신들이 올라간 것에 촛점을 두고 있었서 한국이 쪽팔리게 9명상대로 겨우
1대 0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비길 수 도 있는 상황에서 자멸한 포르투갈이 더
이뻐보이는 것 같았다.
한국전을 본 나로서는 한국이 골키퍼 와의 일대일 대응에서 유럽프로에서 뛰는 비싼 선수들보다 확실히 떨어
진다는 것이 증명된 경기이라는 것은 나도 인정한다. 이 점은 사실 히딩크가 해결해줄 수 있는 점이 아니다. 그
런 상황에서의 개인기가 나오기에는 아직 우리 나라 축구는 아니다. 조직력으로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그리고 투지로 포르투갈을 이긴 점에 대해서 난 한국팀의 영리함을 칭찬하고 싶고. 왜냐면 옛날에만 투지만 있
었지, 다른 것들이 전무했었기 때문이다.
난 한국축구가 그렇게 전략적으로 상대방과 대결하는 것에 가슴이 쁘듯했다. 무식하게 하면 된다는 그 군사주
의 문화에서 자라온 나로서는 영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간 선수들에게서 가능성을 보았다. 공격이 하나도 안
풀린 것 인정한다. 전반전에 있었던 슈팅 두개가 다 였다. 허리에서의 지루한 공놀이 인정한다.
그래서 너의 관점은 무엇이냐? 독일인들도 인정안 하는데 그렇게 해서 16강에 가서 뭐하냐인가? 멋있게 창조
적으로 축구를 해서 랭킹 35 의 차이를 뛰어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네 조국의 축구에 창피함을 느낀다는
것인가? 왜 떳떳이, 객관적으로 한구 아래인 (어쩌면 두, 세수) 한국이 현명하게 경기전략을 선택했다고 그들
에게 자랑스렇게 말할 수 없는가?
나는 네가 한국에 돌아가 한국은 이래서 안된다고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독일에서는 이러이렇게 한다"고 거들
먹거리는 "one of those"가 되는게 왜 이렇게 눈에 빤이 보이는지 모르겠다.
지나가는 이 wrote:
당신 개인소개서를 대충 읽어보니 그럴만한 성격에 소유자군.
늘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으로 나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남을 깔보는 성격.
학창시절에 보면 지 잘난맛에 사는 녀석이 반에 하나쯤 있지.
꽤 공부좀 한사람 같은데
독일인 처럼 철저한 개인주이에 물들기 보다는 애국심 먼저 갖기를
rainman wrote:
욕하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읍니다.
이것도 님 개인의 생각이니까요.
그리고 이 내용을 다른 곳에 도배하신것도 아니시고...
자신이 어떠한 곳에 있느냐에 따라 그 관점이 달라질 수 있읍니다.
특히 타국에서 타국인들에 둘러싸여 타국인들의 관점에서만 특정 사건들을 바라볼 수 밖에 없을 때는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그러한 곳에서라면 자신의 중심이 올 곧게 서있어야 냉정한 관찰을 할 수 있고 객관적인 시선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님은 님의 친구 그리고 해설자의 몇가지의 말로서 그 경기의 내용에 대해 논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정말로 올바르게 얘기 한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중심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물론 그러려면, 그 경기를 바라보고 분석하실만한 안목이 있으셔야 겠죠.
우선 안목을 갖고 바라보시구요.
한국인의 관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축구를 즐길줄 아는 사람의 관점에서요. 최소한 좋은 게임내용과
좋지 않은 게임내용이 무엇인지 정도의 소양입니다. 전문적인 축구 지식이 아닌..
단지 친구 분의 얘기, 그리고 해설자의 몇 마디에 의해 자신의
주관이 흐릿해진다는 것은 , 아마도 객지 생활 이시기 때문이리라 생각 합니다.
객관적인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만, 그것은 자신의 중심이 선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이 또한 객관점인 관점이라고 봅니다.
저의 소중한 시간에 아무 연고 없는 님의 방명록에 들어와 이러쿵 저러쿵 하고 있는게 제 자신이 한심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같은 한국인이 이런 생각을 하다는 글을 읽으니 가슴이 터질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축구 경기를 우리 나라의 것만 보지 마시고, 해설자의 말에만 이끌리지 마시고 찬찬히 분석하면서 보세요.
축구를 즐길줄 아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이것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님의 이력서 개인소개 페이지 많이 느끼 하더군요.
전 아무리 높은 지식과 학덕을 쌓은 사람들의 자신의 소개글을
읽어봐도 님의 것처럼 느끼한 것은 못봤읍니다.
조금은 "겸손" 이라는 것에 대한 미덕이 있었으면 합니다.
"겸손"이라는 미덕은 비단 한국이라는 지역적 사회에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SiREN wrote:
지식인, 또는 지식인이라 자처하고 싶은,
또는 지식인의 똥물을 받아먹고 싶은 사람의 개소리인것 같습니다.
당신은 살아오면서 가슴으로 무언가를 느끼지 못한
반쪽인간인것 같습니다.
도데체 붉은악마의 응원을 보면서 신경질적인 응원,
이란 생각이 납니까? 당신은?
지금까지 머하고 살아온 겁니까? 당신은?
그리고 당신은 게르만인, 유럽인이 되지 못해 안달인
모지리 찐빵으로 보입니다.
독일팬들은 축구의 창조적인플레이를 즐긴다구여?
훗.. 농담으로 알겠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 국가가
월드컵에서 승리하기를 바라지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고 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걔들이야 남의 나라 경기니까 그런 속편한 소리 지껄이지.
그렇게 지껄이고, 16강전에서 독일 이겼을때
걔들도 신나했지 창조적인 플레이 못했다고
독일팀, 모지리..그러지는 않았을 테지요.
당신같으신 냉철한 법조계인사는 모르겠지만,
축구는 그 어떤 경기보다 거칠고 원시적인 경기입니다.
실제 축구장에 가서 경기나 봤는지 궁금해지기까지 합니다.
봤다구여? 봤는데 그정도밖에 안된다니.. 역량부족입니다.
대가리로만 포메이션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이해하려 하고..
참.. 전체적으로 사대주의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리고 은근히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훈화하려 하는
조선일보를 연상시키는 지랄같은 글입니다.
스페인:아일랜드 경기 보고 기분좋게 자려 했다가
이게 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지.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자유고, 글쓰는 것도 자유지만,
공부좀 하고 먹물 좀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제발 이따위 위에서 내려다보는 짓거리 하지 마십시오.
외국인의 시선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판단의 준거로 삼지 마십시오.
정말 구역질 나는 일입니다.
독일 친구들의 코멘트에 목숨 걸지 마라는 뜻입니다.
JOKER wrote:
당신은 생각이 있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축구에 축자도 모르는 분입니까? 같은 법을 배우는 사람이지만 당신은 유학간 돈이 아깝군요. 무엇을 배우고 생각을 하는지 참...어이가 없군요.
한국대표팀이 부끄럽다면 당신은 귀국할 가치도 없는 분이군요.
영원히 독일에서 사시길 바랍니다.
가늠 wrote:
뼈속깊이 배인 패배주의,역겨운 엘리트의식, 거기에 양념으로 우리말을 상당히 고생시키고 있는 거친 문장력까지 아주 박자를 제대로 갖추셨구만. 전체주의? 햐, 정말 무시무시하고 어려운 말을 쉽게도 툭툭 갖다붙이네. 대체 전체주의가 뭔지 사전적인 의미 말고, 당신의 그 '창조적인 머리'로 한번 정의를 내려본 다음 그 단어를 쓰는 건 어떨지? 법을 전공한다는 사람의 사고방식이 한심스럽게도 냉혈 게르만민족의 거푸집이지 않은가? 과연 독일인들이 그 전체주의란 단어를 함부로 입에 올렸다는 자체도 웃기긴하지만 그걸 여과없이 옮기는 당신의 절룩거리는 사고방식도 박장대소할 일이다. 덧붙여, 당신의 글들에서 간간이 느껴지는 인종차별적인 사고방식도 좀 위험스러워 보인다.
정성호 wrote:
주인장과 전공이 같은 사람으로서......
그냥 법 공부만 열심히 하는 편이 자신을 위해서 훨씬 유익할 듯 싶네요. 괜히 축구 전문가인양 하지 말고... 봐요.
엄청 욕 먹잖아요. ^^; 경기를 보는 관점 - 물론 다양할 수 있어요. 하지만, 주인장의 한 - 포戰 관전기는 몇 번을 봐도 납득할 수가 없어요. 이건 심판을 매수해서 승리했다는 일본인들의 주절거림보다 더 악랄하게 우리 선수들을 저평가한 셈이에요. 백 번 양보해서 우리 팀이 그날 지독한 수비 축구로 일관했다고 칩시다. 지독한 수비 축구와 미드필드에서의 짜증나는 압박... ^^; 이거 가능한 팀이 지구상에 몇 팀이나 될까요? 영국인들 말처럼 작은 발전소 하나를 돌릴만한 에너지와 투지가 없으면 전혀~ 불가능해요.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꿀릴 게 없고... 빗장수비를 능가하는 족쇄축구라는 소리를 들을 법도 하단 말입니다... 주인장께서 (독일 친구분을 포함) 그렇게 불만스러워 하는 "족쇄" 축구... 이거 영원한 한국 팀의 색깔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욕을 몇 트럭씩 처먹어도 무슨 상관입니까? 세계 최강을 상대로 절대 비기는 축구... 캬~~ 98년과 그 이전 우리 팀을 돌아보면 그만해도 대만족이죠...
축구 얘기를 떠나서... 주인장께 정말 불만인 건... 그라운드를 붉게 물 들인 우리 빨치산 국민들을 놓고 전체주의 운운하신 점이에요. 분신 소동 벌인 아저씨는 정신분열증 환자세요... 파시즘 때문에 맛이 가신 게 아니라, 애초부터 무슨 이유론가 맛이 가신 분이고... 불행히도 한국 팀의 善戰이 촉매제가 된 거죠. 그리고... 독일 친구분이 한국에 전체주의가 다가온다 어쩌구 할 때, 왜 한 마디 받아치지 못하셨나요? 우리가 전체주의에 먹히고 있는 국민입니까, 아니면 전체주의에서 벗어나고 있는 국민입니까? 저는 외국인들이 한국인의 집단주의 운운할 때마다 스피커 풀 가동해서 지랄하는데요... 뭐... 논란의 여지도 좀 있지만... 1960년, 1980년, 1987년의 투쟁과... 결과가 불만족이지만 대머리 살인마와 물태우를 깜빵에 보낸 성과를 들이대시지 그랬어요? 허허... 그 날 그라운드에 모인 우리 빨치산들이 오리엔탈 버전 훌리건에 스킨헤드였습니까? 왜 억지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한테 그런 소름끼치는 모습을 오버 랩 시키려고 하십니까? 주인장께서는... 법 공부 열심히 하시는 것도 좋지만... 하얀 피부를 가진 동료인간들의 평가에 귀가 얇아진 것 같군요.
zampano wrote:
객지생활을 하는 님의 심정을 이해 못할 바도 아니지만, 한국-포르투칼 관람기는 너무 편향적이군요. 그게 바로 '독일적'인건가요? 물론 한국팀이 경기초반부터 다소 소극적인 게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맥빠진 경기'를 좌초한 것은 오히려 포르투칼이었습니다. 폴란드가 경기시작부터 미국을 앞서가면서 그것이 포르투칼 선수들을 느슨하게 만들었지요. 그리고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당하고 스스로 자멸한 것도 포르투칼 선수들이구요. 후반에는 상대팀이 2명이나 퇴장당해서 맥이 빠졌는지, 우리팀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좀 해이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결론은 경기자체만 놓고 보자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전적으로 포르투칼팀 탓입니다. 포르투칼이 좀 더 정상적인 상태로 게임에 임했으면 보다 훌륭한 경기가 됐을텐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피파랭킹 5위팀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나가야하는 것 아닙니까?
한국팀이 너무 수세적으로 나왔다고요? 제가 님께 묻겠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국 중에서 한국팀보다 더 공격적인 팀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각 게임마다 상대의 특성에 따라 전략전술이 다른 것입니다.(이번 프랑스 대표팀 보셨죠? 무의미한 공격만 줄기차게 하다가 한 번에 나가 떨어진거.)
그리고 포르투칼 선수들은 (자신들의 비싼 몸값을 생각해서라도) 자기 감정을 제어하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할 것 같더군요.
시간나시면, 이것도 좀...
서귀포에서 벌어졌던 16강전, 정말이지 동네축구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독일-파라과이'전에 대한 독일인들의 반응이 궁금하군요.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아름다운 축구'인가요? (그런데 여기저기서 "독일도 우승후보"...이런 타이틀도 보이는 군요.^&^)
유학선배 wrote:
너 좀 정신차릴 때까지 실컷 맞아야 겠다!!!
대남강꼴통 wrote:
지나가다 당신글보고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네...
욕한마디 하려다 잘난 당신 이력서 보니 쪽팔리게도 남강 동문이더군...
'나의모교'에서 쓴 글내용은 한마디로 '개천에서 용났다'라는 글이더군...앞으로 모교란 말은 빼시고 '나의개천'으로...
부디 부탁이니 거기서 위대한 독일인으로 살아가시게나 한국에 당신 같이 위험천만한 법학도는 안그래도 차고넘치니 말일세
혹시 한국에 오거들랑 동문회는 오지도 마시고 오시더라도 내눈엔 띄지 마시게...
나는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꼴통이라서 당신같은 자뻑수재들을
알지도 못하거니와 알고 싶지도 보고싶지도 않으이...
부디 거기서 위대한 게르만인들과 사시게나...
유학선배 wrote:
내가 아직도 누군지 모르겠냐?
너 같은 놈이 한국에 오면 정말 나라 말아먹겠다!
계속 이어지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