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kingham Gate 60번지에 있는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의 모습이다. Buckingham궁과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은 것은 좋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내게 이곳은 왠지 꺼려지는 느낌을 주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왜냐하면 1970년대부터 한동안 해외공관의 직원들은 대다수가 정보기관에 속한 사람들로서 교민들과 유학생들 내부의 정치적 움직임을 감시하고 반정부적인 성향을 보이는 교민들, 유학생들이 보이면 그들과 다른 교민, 유학생들을 인간적으로 이간질시키는 데 골몰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민주화시대이므로 전혀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싶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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