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orman Gate 앞에 붙어 있는 괴물들의 얼굴상이다. 원래 모든 나라의 궁궐이나 성곽에는 외부의 침입이 발생하게 마련이고 흉한 일들도 끊이지 않게 돼있으므로, 저런 괴물상들은 침략자들과 귀신들에게 위협과 함께 불길한 느낌 등을 주기 위해 만들어 붙인 것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대형사찰들의 문 옆에 그려진 사천왕상이나 나한상과 비슷한 것임). 그러나 저런 괴물상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곳 Windsor성에서는 왕족과 귀족 간에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았으며, 이곳 Windsor성에 살았던 수많은 영국왕들은 결국 제 명에 못 살고 일찍 살해되는 비극적 운명을 감수해야 했다 하니, 저 괴물상들의 신통력도 별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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