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립문장원(Royal College of Arms) 건물이다. 영국 왕실 및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귀족가문들의 족보와 문장, 깃발, 무기(특히 방패), 군복 등을 만들었던 곳으로서, 그러한 기술을 가진 장인들을 육성하는 곳이기도 했다. 오늘날 이곳은 영국가문들의 문장과 무기들을 보관하는 박물관으로서 기능하는 한편, 전세계에서 유럽의 귀족가계와 그들의 족보, 의전양식 등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주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건물이 지어진 때는 1671년부터 1688년까지라고 하니, 대략 왕정복고때부터 명예혁명 직전까지의 때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저녁 8시가 다된 늦은 시각이라서 어쩔 수 없이 그 안에 들어가보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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