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er Bridge를 남동쪽편에서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이때쯤 이 근방에는 수십명의 미녀들이 화려하기 이를 데 없는 파티복을 입고서 연미복을 입은 여러 신사들의 정중한 에스코트를 받으며 거리를 지나가기 시작했는데 (아마 근처에 열린 무슨 칵테일 파티에 단체로 참가하러 갔던 듯), 가슴이 깊게 파이고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이브닝드레스 차림의 서양여자들을 수십명이나 한꺼번에 보고 나니까 나도 정말 정신이 다 몽롱해지고 황홀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