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os분수대의 Eros상이다. 원래는 박애주의적 자선사업가 Shaftesbury백작(1801-1885)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알루미늄 천사상이었으나 수많은 사람들이 이 천사를 보고 Eros라고 생각하고 이 앞에 London의 종교인들보다는 London의 연인들이 주로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결국 이 천사상은 Eros상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Shaftesbury백작은 Victoria시대에 비록 보수당 소속의 하원의원으로 활동했지만, 사회주의적 사상에 크게 감화를 받아 여성과 유소년의 탄광노동을 금지하는 법안(1842년), 정신질환자 후견을 위한 법안(1845년), 공장노동자를 위한 하루 10시간 이상 노동금지법안(1847년) 등을 제정해 통과시키고, 말년에는 자기 사재를 거의 모두 털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주택과 학교를 지은 특이한 귀족이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귀족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그냥 보수당 의원 노릇을 했다 뿐이지, 실질적으로는 그 어떤 노동당 의원들보다도, 심지어는 혁명가 Karl Marx나 Frierich Engels보다도 더 헌신적인 자기희생을 실천하며 민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산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비과학적인 소리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고 감상적인 일이라 할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