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건물 옆에 있는 Royal Exchange 건물 전면의 모습이다. 이 Royal Exchange 건물은 1571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근대적 증권거래소로서는 전세계 최초로 지어진 벨기에의 안트워프 증권거래소(1531년)보다 물론 40년 정도 늦게 지어졌지만, 영국에서는 가장 오래된 증권거래소 건물로 일컬어지고 있다. 1571년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느때인가 하면 선조임금이 즉위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로서 이퇴계, 이율곡 등이 막 활약하기 시작하던 때이다. 그때 이 나라 영국에서는 이미 간단한 종이쪽지만 가지고서도 상품이 신속히 거래될 수 있도록 국가가 이렇게 으리으리한 거래공간까지 만들어줄 만큼 상업과 무역이 발달하고 있었다니, 이때부터 이미 서양은 동양보다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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