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도 유명한 런던의 대영박물관 전면 모습이다. 사실 빠리의 루브르박물관에 비하면 건물의 외양도 초라하고 전시물의 숫자도 적은 편이었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보니까 다른 곳의 박물관들보다 전시물들이 정말 알짜 중의 알짜들만 모여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특히 인류문화사에 관한 자료들은 빠리의 루브르박물관을 훨씬 능가할 정도였으며, 그 수많은 자료들을 다 둘러보느라 나는 이날 한나절도 넘는 시간을 소모하고도 부족함을 느껴야 했다. (사실 British Museum을 직역하자면 '영국박물관'이라 불러야 합당한 일이 되겠지만, 관례에 따라 그냥 '대영박물관'이라 부르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