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 1층에 전시된 Obelisk이다. 이 Obelisk는 고대 이집트의 무덤이나 사원 입구에 보통 서있었던 길다란 화강암기둥을 말하는데, 옛날 태양신을 숭배했던 이집트인들에게 이 Obelisk는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Obelisk가 윗부분이 잘린 것이기 때문에 그 소장가치는 빠리의 루브르박물관 앞에 있는 Obelisk보다 떨어지는 것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Obelisk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장 윗부분에 번쩍거리며 붙어있는 황금피라밋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Obelisk는 사면에 새겨진 이집트 상형문자의 상태가 아주 양호해서 나는 무려 20분 가까이나 이 Obelisk 앞에서 그 글자들을 쳐다보고 또 쳐다보며 서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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