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minster사원 북쪽 문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고 찍은 사진이다. 이곳 Westminster 사원에서는 국왕들의 대관식만 거행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10월초 법률연도를 시작하는 의식(Opening of the Legal Year)을 치르기도 한다고 한다. 이 행사에는 법관, 사법부 고위관료, 왕실고문변호사, 사무변호사와 법정변호사, 정부고위관료, 해외법조인 등 1,000여 명에 달하는 법조인과 공직자들이 전통가발과 의복 등을 입고 참석한다고 하는데, 그 의식은 영국의 대법원장격인 Lord Chancellor가 주재하며, 그는 기도문에서 "가진 자나 가지지 못한 자, 신분이 높은 자와 낮은 자를 차별하지 않고 오로지 진리와 정의의 편에 설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부여해달라"고 하느님께 기원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의식은 중세 때부터 수백년에 걸쳐 이어져 내려온 영국 법조계의 전통으로서, 한국 법조계의 소박한 시무식에 비하면, 대단히 웅장하고 엄숙한 시무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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