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있어서 '모교'라는 말은 제 사회적 신분을 과시하거나 제 발언과 담론에 대해 권위와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근거가 아닙니다. 제게 있어 모교란 단지 애정과 추억의 대상이자, 저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이켜보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검토되어야 할 공간적 근거나 연결점으로서의 의미를 가질 뿐이며 그 이상의 다른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글들을 모교의 이미지 속에 제 자신을 투영해서 제가 실제로 가진 것보다 더 많은 어떤 것을 부풀려 과시하려는 의도로 쓴 것이 아님을 미리 밝혀두고자 합니다. 아래의 글들은 그저 그동안 제가 속했던 공간의 빛과 분위기가 제 기억에 어떤 그늘로 남았는가에 대한 개인적 회상일 뿐, 그 외에 다른 의도를 갖고 쓴 글들이 아닙니다.


서울 신림초등학교 서울 남서울중학교

서울 남강고등학교 고 려 대 학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