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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개인의 삶은 얼핏 보면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삶은 단순히 남을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언제나 자기 개인사(個人史)의 연속일 수밖에 없으며, 각 개인은 그 속에서 남들과는 뭔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돼있습니다.
그러한 개인의 삶에 대해서는 우리가 절대 좋고 나쁨을 함부로 논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긴 것과 짧은 것이 서로 모양을 이루고, 높은 것과 낮은 것이 서로 기대어 있는 것처럼, 모든 개인의 삶은 그 나름대로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 세상의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다른 개인의 이력서를 볼 때에도 우리는 굳이 감탄의 마음도, 경멸의 마음도 가질 필요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마치 거울 하나를 보듯이 그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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