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쉽게 풀어 쓴 민법총론 제2판
2017-03-21 01:29:01

1. 지난 주에 민법총론 강의교재 제2판이 나왔다. 별로 자랑할 일은 아닌 것 같아, 그냥 나왔다는 사실만 여기에 간략하게 소개하기로 한다.

2. 지난 3월 2일로 2017년 1학기가 시작되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신입생들이 학교에 들어와 들뜬 마음으로 재잘거리며 대학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내 마음에 연두빛 봄바람이 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물론 학교상황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우리 학교만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학교의 재정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학내 분위기가 점점 더 어두워지고 강퍅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더욱 힘을 내어 주위에 즐겁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애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3. 나는 올해 그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학교 보직에만 전념하며 살아갈 계획이다. 지난 겨울 교과서를 조금 고쳐 쓰면서 보직과 연구를 병행한다는 것은 정말 미친 짓임을 아주 절실하게 깨달았다. 두 마리 토끼를 쫓다 보면 그 중 하나도 잡지 못하게 된다는 옛말이 많이 생각났다. 그리고 학교행정이란 게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지금 밀려 있는 나머지 연구가 꽤 많이 남아 있긴 한데, 그게 대충 마무리되고나면, 당분간 학교행정 일에만 매달리고, 연구는 거의 중단할 계획을 갖고 있다.




다음글
  2017/09/03

이전글
  2016/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