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les의 ‘Let It Be’와 사적 자치


1960년대 젊은이들의 문화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록그룹 Beatles의 노래 중에 ‘Let It Be’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다. 이 노래의 제목 ‘Let It Be’를 어색하게나마 의역해보면 ‘알아서 하게 해’ ‘생긴대로 살게 해’ ‘본디 모습대로 있게 해’ 등이 될텐데, 이 짧고 미묘한 ‘Let It Be’라는 말만큼 법학에 있어서 ‘사적 자치’를 잘 표현하는 말도 없다고 생각한다. 무책임한 자유방임이나 포기도 아니고, 추상적 만물의 섭리나 고차원의 순리에 따르라는 어렵고도 고답적인 명령도 아니고, 그냥 소박하게 각각의 존재에게 각자의 특유한 존재양식과 자발적인 존재의지에 따라 각자의 방법으로 세계와 하나가 되도록 하고, 각자 스스로의 능동적인 체험과 실천을 통해 자기 힘으로 성장하도록 하라는 지혜의 말씀이 바로 이 말 ‘Let It Be’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래 ‘Let It Be’의 가사 전반부를 여기에 한번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And in my hour of darkness,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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