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경선부정사태에 대한 단상


총선 직전의 여러 가지 추태들을 보고 그에 대한 실망을 넘어 내가 완전히 적대에 가까운 감정까지 품은 바 있던 통합진보당이 드디어 요즘은 반가운 내홍(內訌)에 휩싸이고 있는 듯하다. 비례대표 후보 경선이 부정선거로 드러나자 비당권파가 강력반발하고 당 전국운영위원회에서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전원사퇴를 요구하며 당권파와 정면충돌하는 양상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그래봤자 주류 당권파 사람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고 낡은 관행과 유산을 척결하고 당을 쇄신하는 데까지 나아가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심상정, 노회찬과 유시민이 그렇게 완전히 타락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일단은 충분히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당장의 승리라는 전략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이나 편법, 당내 절차 무시와 폭력, 테러까지도 망설이지 않는 통진당 주류 당권파들의 마키아벨리즘적, 스탈린주의적 태도에 대해 그동안 타협적 태도로 일관하던 옛 진보신당, 그리고 옛 참여당 세력들이 그렇게 비겁하거나 무기력한 존재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퍽이나 기쁜 일이라는 얘기이다.

그 옛날 이승만 정권 시절을 방불케 할 정도로 추악하고 조잡한, 부정선거, 조작선거나 저지르고 다니는 전근대적 집단이 당권을 잡고 있는 것으로 이번에 만천하에 밝혀졌는데, 앞으로 통합진보당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무도 미리 알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내 추측으로는 약 4년 전인 2008년에도 그랬듯이, 아마도 당권파-비당권파 간 분당사태로 다시 상황이 치닫게 되지 않을까 싶어진다. 비당권파가 열심히 노력은 하겠지만, 필경 비당권파가 주장한 쇄신책이 당내에서 받아들여지진 않을 것이고 (이정희 대표나 김승교 위원장의 발언내용을 한번 참조해볼 것), 결국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 강동원 등 비당권파 세력들이 탈당하여 독자정당을 건설하는 수순을 밟을 것 같다.

물론 통진당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통진당 사람들은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나름대로 주위의 눈총과 상관없이 정당활동을 꿋꿋하게 해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그들에겐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광신적 종교집단 수준의 지지집단이 있고 "우리는 무조건 옳으며, 우리는 무조건 적들을 이겨야 한다"는 식의 파시즘적 진영논리가 단단히 버티고 있는 만큼, 이번 경선부정사태 하나로 그들의 강철대오(?)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어쨌든 잠시 거꾸로 돌아갔던 역사가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잡은 것으로도 보이는데, 어차피 이렇게밖에 될 수 없는 것을 다들 정말로 몰랐는가 하는 의문이 다시금 샘솟게 된다. 진영논리와 감정적 패거리의식에 틀어박힌 파시스트들이,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인간들로 멘탈이 갑자기 바뀔 것이라, 정말로 다들 그렇게 믿었다는 말인가?

그렇게 믿은 사람들이 이번에도 아주 많았고, 앞으로도 그들 가운데 대부분은 계속해서 속을 가능성이 아주 많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사실은, 언제나 그렇듯이 참으로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시간이 지날수록 '닫힌 진보'는 점점 더 쪼그라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른바 '열린 진보'의 갈 길은 여전히 멀고 험난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_-;


댓글 14

오승석
오승석
통합진보당 당원 아니시죠?

진보당 내에서만이 아니라 아예 진보진영 전체 내에서 '족'도 아닌 인간 맞으시죠?

그럼 패~~스~
오쉐이돈
오쉐이돈
민중과 노동자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일꾼들이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애써 지켜왔던 정당이 민노당이고 그 뒤를 이은 정당이 진보당입니다. 진보당이 그렇게 우습게 보여요? 다시 묻겠습니다. 주인장 당신은 진보당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는 겁니까?

별로 대단한 것 같지도 않은 이유때문에 트집을 잡고 당을 흔들려 하고 있는 개싸가지 자유주의자 유시민과 그 꼭둑각시 종파분자들을 편들어, 유시민 이상으로 싸가지가 없는 이 홈페이지 주인장 역시 똑같이 날뛰고 있는 것 같군요. 근데, 유시민 같은 개싸가지 분열주의자도 한심하지만 주인장 당신 같은 좉싸가지 오지라퍼들도 진짜 심하게 재수없고 한심하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경선'부정'이라... 딱 조중동 보수꼴통 언론들이 좋아할 말만 하고 있군요. 유시민 이 싸가지는 진짜, 이런 식으로 대국을 보지 못하고, 눈앞의 종파적 이익만 쫓으며 노는 게 평생의 버릇이니, 민주당에서도 싸가지 없다고 쫓겨나고, 진보당에서도 조중동의 2중대란 욕을 먹는단 얘기가 나오는 거죠.

대체 유시민 같은 개싸가지를 왜 진보당에다 불러들여서 이런 소란을 만드는 건지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진실한 마음과 신중한 자세를 갖고 있는 현명한 일꾼들께서 슬기롭게 대처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주인장은 뭐, 진보당이 분당될 것 같다구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니까, 저능한 무뇌아처럼 미리 설레발 떨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오쉐이돈
오쉐이돈
아, 그리고 주인장이 '경선부정'이란 말을 너무 함부로 쓰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진상조사보고서를 보니까 주어는 하나도 없고, 그냥 의혹들만 너절하게 나열해놨을 뿐이던데, 이런 식의 주관적인 보고서가 무슨 보고서라고 할 수나 있는 건지... 그것부터 좀 반성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경선부정보고서 자체가 일단 너무 편파적이고 부실하기 때문에, 그 보고서의 진실성부터 검토를 먼저 해봐야 됩니다.

북한의 소행이라는 결정적 단서 없이 부실한 의혹거리만 잔뜩 부풀려 갖고서 북한에다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천안함침몰 진상조사보고서나 경선부정 진상조사보고서나 도대체 다를 바가 뭐가 있습니까? 경선부정 진상조사보고서가 아니라 경선부정 진상조작보고서란 말이 그래서 나오는 겁니다. (하여튼 상종 못하 ㄹ개싸가지 자유주의 분열론자 유시민 찌끄레기들을 당에 들여놓은 것부터가 잘못이었지...)

조중동 보수언론이 마치 모든 게 확정된 것처럼 여론을 몰아가니까 주인장 같은 돌대가리 지식인들이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것 같은데, 제가 확인한 바로는 경선부정에 관해 아무런 확증도 아직 나온 게 없고, 그런 게 앞으로 나온다고 해봤자 경미한 수준이고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칠 만한 정도도 거의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짜잘한 거 가지고 트집을 잡아서 지도부를 탄핵하려면 이명박도 노무현도 진작부터 탄핵을 시켰어야죠. 인터넷 경선과정에서 아이피 좀 열어본 것보다 더 중대한 문제는 불법 정치자금 수백억원 받아먹은 거 아닙니까?

우리나라 국회의원들도 300명 가운데 거의 250명 이상은 크고작은 선거부정들을 저지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사소한 거 가지고 트집을 잡으려면 우리나라 국회의원들도 모조리 사퇴시켜야 되겠네요. 특히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보수파 의원들은 그런 걸로 먼지 털면 살아남을 사람들이 거의 없는 수준이겠죠.

근데 그런 말은 왜 못하고, 왜 진보당 국회의원들만 잡으려 하는 겁니까? 이런 것 자체가 주인장과 보수언론들의 꼴통스러운 마인드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 아닙니까?
오쉐이돈
오쉐이돈
털어서 먼지 나올 사람 없다고 했고, 전투과정에서 사소한 잘못 같은 것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겁니다.

지금 우리는 미제국주의와 거대보수언론과 거대매판자본에 대해서 전쟁을 수행하는 중이죠. 근데, 그 과정에서 티끌만한 거짓말이나 과잉행동이 있었다 해서 그걸 가지고 트집잡고 도덕성 운운하는 건 진짜 유치한 거 아닙니까?

그런 걸로 따지면 미제국주의자들과 보수꼴통 극우언론인들과 거대매판자본 재벌집단들은 뭡니까? 그것들은 진짜 거짓 그 자체로 구성되어 있는 악마들 아닙니까?

대체 우리는 지금 무엇부터 타격하고 두들겨 패야 하는 겁니까?

안중근 의사나 윤봉길 의사가 암살테러를 했다 해서 이걸 가지고 도덕성 운운하는 몇몇 또라이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막막함을 느낍니다. 월드컵 축구때 우리가 외국 대표팀한테 이기면, 꼭 우리 대표팀의 반칙이나 이런 걸로 트집을 잡으며 승리의 기쁨에 찬물을 끼얹으려 하는 또라이 ㄱㅂㅅ들이 있는 것처럼...

남의 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자기 편의 잘못에 대해서는 티끌만한 것도 침소봉대해서 분란을 일으켜야만 직성이 풀리는 벽창호 결벽주의자 또라이들의 외골수 닭짓 개지랄때문에 정권교체가 점점 더 멀어져간다는 것도 좀 생각을 해봤으면 합니다.

하긴 상황에 따라서 입을 다물어야 할 때는 입을 다물어야 하고, 유연해져야 할 때는 유연해져야 한다는 기본적 품성과 전략적 마인드의 기본을 갖고 있는 인간들이었다면, 어디에서든 당권을 갖고 주류가 벌써 되었겠죠. 유시민이나 노회찬이나 심상정이나 다 뭐하던 것들입니까? 평생 떠돌이로 쫓겨다니고 어디서든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도망만 다니던 만년 비주류... 뭐 다 똑같은 것들 아닙니까?

어쨌든 새로운 의미에서 공안탄압이 또 시작되겠군요. 진보당은 이번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자정의 계기로 삼고, 대오를 더 단단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갈 놈은 나가고, 자폭할 놈은 자폭하고, 그렇게 되겠죠. 벌써 이런 일들, 여러 번 겪었지 않습니까?

부르주아 민주주의의 번지르르한 말장난이나 형식적 티끌먼지 가튼 것에 신경쓰지 말고, 민중권력과 민족자주라는 기본적 대의에 먼저 충실하며 듬직한 발걸음을 내디뎠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진보당이 제3당이 되었을 때부터, 정보기관과 그 사꾸라들의 사주에 의해 이런 식의 회오리바람이 한번쯤 불 거란 건 누구나 다 예상하고 있었던 겁니다!
녹두빈
녹두빈
오쉐이돈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하오.

그리고 주인장 이 쉐이는 정말... 진짜 내 더 이상의 욕설은 안 하도록 하겠소.
Hans
Hans
친구로서 감히 말하는데, 지금 경일이 니가 감히 이런 문제에 대해 뭐라고 얘기할 만한 자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거부터 먼저 반성을 해봤으면 좋겠다.

자기 인생을 전부 던져본 사람만이, 자기 모든 것을 희생해본 사람만이 이런 문제에 대해 뭐라고 말을 할 수 있다. 경일이 니가 대체 한 일이 뭐가 있다고...

경일이 니가 지금 비판하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 애국애족을 위해, 진보운동을 위해, 자기 인생을 전부 던져보았고, 자기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쳐 희생해본 사람들이다.

경일이 니가 터럭 하나만큼이라도 애국을 위해, 진보를 위해, 희생을 해본 것이 있느냐?

경일이 너를 잘 아는 친구로서 말한다. 제발, 입 좀 다물어주기 바라겠다.
김치독
김치독
비판하시는 대상에 대해서 좀 더 애정을 갖고서 비판하실 순 없을까 싶네요.

통합진보당에 대해 너무 야비하고 매몰차게 비판하시는 것 같은데...

비판을 할 땐 하시더라도... 조금이라도 애정을 갖고서 비판해주셨으면 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면서요.

주인장님에 대해서... 적어도 그 정도의 사회적 위치를 갖고 계시는 분이시라면...

좀 더 '덕 있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라는 것...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비단 저 하나뿌ㅡㄴ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Sondergänger
Sondergänger
주인장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성급하게 글을 쓰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진상조사보고서가 제대로 된 보고서였는지 여부부터 꼼꼼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통진당 전국운영위원회가 필요 이상으로 질질 끌면서 너무 오래 계속되었던 것 같은데요. 유시민, 심상정이 좀 너무 오버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정희 대표나 이석기 당선자도 뭔가 잘못은 좀 있었겠지만, 인터넷공간 여기저기서 너무 얻어맞는 것 같으니까, 여론이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 것 같아 거부반응이 생깁니다. 조중동이 너무 심하게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네티즌들 수준이 정말 이것밖에 안 되었던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생깁니다.

전반적으로... 주인장님께서도 조중동의 여론몰이에 너무 부화뇌동하시는 것 같아서 눈쌀이 많이 찌푸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지금 이 상황을 누가 제일 즐기고 있을지... 그것부터 좀 깊이 있게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_-
푸른꽃
푸른꽃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드네요 그래도 사태 수습하는 것보면 확실히 유시민이만한 사람이 없는 것 겉습니다. 2008년도 사태가 되풀이 된다면..그 때는 정말 답이없는거고. 지금 당권파의 문제는 그들이 진보의 가치를 왜곡하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지 않았다는거져..조사과정 문제삼으면서 구질구질하게 변명도 하는데..운영위쇄신안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답입니다. 그게 지극히 당연한 상식인거져. 어쨌든 유시민 심상정에게 기대와 희망을 걸어봅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씁쓸하네요
오쉐이돈
오쉐이돈
위에 푸른꽃님은 대체 진보당 당권파가 무슨 진보의 가치를 왜곡했다는 건지 좀 묻고 싶네요. 진보의 가치가 뭔지나 알고 계신 건지...

절차적 민주주의 말씀하셨는데, 레닌의 '다시 노동조합에 대하여'나 한번 읽어보셨나요? "모든 민주주의는 일반적으로 모든 정치적 상부구조와 마찬가지로 결국 생산에 봉사하며, 결국 그 사회의 생산관계에 의해 규정된다."

그러니까 생산수단이 사회적 소유로 되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실질적 평등이 실현되어야 비로소 인민대중 모두를 위한 참된 민주주의가 설 수 있는 것이고, 지금과 같이 신자유주의 지배체제 하에서 억압과 피억압, 착취와 피착취가 존재하는 계급사회에서는 어차피 절차적 민주주의가 왜곡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절차적 민주주의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은 가급적 빨리 깨버리는 게 좋고, 그보다는 인민의 제권리를 현실적, 물질적 조건의 실현을 통해 견고하게 확보하는 것이 더 급선무라는 이치를 먼저 공부하셔야 될 것 같네요.
오쉐이돈
오쉐이돈
파시즘이 무엇이고 파시스트가 무엇인지 그 개념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함부로 그런 말을 입 밖에 떠벌이고 있는 이 홈페이지 주인장 같은 개싸가지 돌대가리한테야 무슨 말을 할 필요조차도 못 느끼지만, 푸른꽃님 같은 분들은 대체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옛날 제2 인터내셔널 기회주의자들처럼 '초계급적' '순수'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얘기하고 싶으신 건지...

부르주아지의 낡은 국가기관이나 선거법제도나 원칙이나 그런 게 무슨 대단한 금과옥조나 되는 것처럼 애지중지하며, 부르주아지들이 정한 여러 가지 기준들을 고분고분 준수하고, 그것을 잘 지켜 부르주아지들에게 칭찬 받는 양순한 진보주의자가 되는 데 가치를 두고 싶으신 모양인데, 그런 데 들일 시간과 노력이 있으면, 그 시간에 노동자들이나 좀 더 위하고 투쟁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지네요.

주인장은 진보당에 대해 파시스트라는 비난을 퍼부어댔는데, 용산참사나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나 이랜드 노동자 투쟁에 대한 강제진압 동영상 같은 거나 좀 보고서 파시즘을 다시 얘기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곧 알게 되겠죠. 왜 그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보고서 '씨밸럼'이란 쌍욕을 퍼부어대는지...

아 참, 주인장 자식이름이 '랑이'라고 했나요? 다시 말하지만, 랑이는 참 불쌍하네요. 지 아빠가 이렇게 형편없는 작자라는 사실을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시간이 올테니...ㅍ
Ciracuser
Ciracuser
너무 비관만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권파에 대한 국민의 비판적 여론이 워낙 확고하고, 진보당내 세력구도 역시 비당권파가 절대적 열세는 아니기 때문에, 유시민 심상정이 당내 권력투쟁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저는 낙관하고 있습니다.

걱정하신 것과는 달리, 진보당이 분당까지는 안 갈 수도 있고, 오히려 주사파 세력들을 진보당 내에서 많이 솎아버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번 기회에 진보진영내 NL 주사파사이비종교집단의 힘을 꺾어버리고, 합리적 좌파인 진보신당계와 자유주의적 좌파인 국참당계가 좌파진영의 주류를 차지하게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자씨
유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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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 우리 숙대의 전임 총학생회장님이신 박자은 언니께서도 운영위의 '절차적 민주주의'를 저지하기 위한 스크럼 대열에 나서셨네요. (가운데 면바지 입으신 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대체 어느 분의 말씀이 옳은 말씀이실까요?

박자은 언니를 비롯한 진보당 청년일꾼들 대부분이 그럼 교수님 말씀대로 <b>'진영논리와 감정적 패거리의식에 틀어박힌 파시스트'</b>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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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호나우두
H.호나우두
이번 총선 정당투표를 다른 곳도 아닌 통합진보당에다 했던 사람으로서... 아예 제 손가락이 저주스러운 심정이네요. -_-

저 위에 어떤 분은 주어가 없기 때문에 무죄라고 하는데,

누가 경선부정을 저질렀는지 밝히지 못한다고 해서 객관적으로 확인된 경선부정사실이 묻혀지나요?

객관적 사실로 확인된 인터넷투표 소스코드의 열람사실이나 동일 IP에서의 중복투표 사실이 가려지나요?

온라인투표에서 소스코드가 4차례나 열람되었다는 것은... 그러니까 현장투표 과정에서 투표함이 4차례나 개봉되었다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새누리당에서 이런 짓을 저질러도 우리 '동지'가 한 짓이면 덮어줘야 하느 ㄴ건가요?

천의 하나, 만의 하나, 총리실 민간사찰팀이 들어와서 경선결과 조작을 했다 하더라도, 결과가 잘못된 것은 잘못 된 거 아닌가요?

책임자 처벌은 둘째 치고라도 이 경우 경선 승리자들의 정당성과 신뢰성 자체는 없어졌다고 봐야 옳겠지요.

어떤 당원은 선거인명부에 서명을 안 했다고 말해놓고서 나중에 실수로 그렇게 말했다고 변명했다는데,

그런 말은 진실이라 믿으면서, 진상조사위의 조사결과는 못 믿겠다고 하는 것도 말이 되나요?

당원의 말은 믿는다고 하면서 같은 당원인 진상조사위의 말은 못 믿는다는 것도 모순이고... (차라리 같은 정파 당원의 말만 믿겠다고 솔직하게 말할 것이지... -_-)

소스코드를 열람한 선거관리업체가 과거에 민주노동당 경선관리를 담당했던 업체인데,

이런 정황증거가 나오는데도 형사법적 확증이 없으니까 무죄라며 단 한 치의 정치적 책임도 안 지겠다고 말하는 것은,

그건 사인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지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죠. 그런 말을 하려면 정치인 노릇을 그만 두어야 옳죠.

정말 답답하네요. 주인장님께서 엄한 욕을 얻어드시는 것도 그렇고...

이 홈페이지에 드나드시는 진보투사 여러분들께서는 여러분들께서 즐겨 읽으실 딴지일보 기사나 한번 읽어보시기 바라겠네요. -_-;

http://www.ddanzi.com/blog/archives/85785

이 기사를 읽고나서도 여전히 통진당 당권파가 옳다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님들께서는 정말, 영원히 그렇게 사시기 바라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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