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지방선거 단상
올해 지방선거는 나름대로 긍정적인 의미가 많은 선거였다. 여태까지의 그 어느 선거보다도 유권자들이 지성적으로 투표한 선거였고, 지역감정의 영향도 그 어느 때보다 더 적었던 선거였다. 예를 들어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나 문용린 서울교육감 후보의 경우 이번에 점잖게만 선거운동했으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던 선거였는데, 농약에다 빨갱이에다 구원파 관련설에다 패륜드립까지 정말 온갖 종류의 네거티브 공세로 '미개한(?)' 유권자들에게만 어필해보려다가 정작 '개명된' 시민들로부터 역풍을 맞아 참패를 해버리고 말았다. 세종시의 유한식 후보도 이춘희 후보에 대해서 "이춘희 후보가 지방행정을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 것 아니냐" 같은 인신공격만 안 했어도, 느닷없이 이춘희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 등에 관해 쓸데없는 의혹만 제기 안 했어도 그렇게 역전패를 하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들고 있다. 인천의 송영길 지사도 유정복 후보에게 "행정고시에 정말 합격했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엉뚱한 대답만 하고 있다" 같은 말만 TV 토론에서 안 했으면 그렇게 허무하게 역전패를 허용하지는 않았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박원순 시장이 지난번처럼 김어준 나꼼수 등의 도움을 받았다면, 결코 정몽준 후보에 대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대구와 부산의 새누리당 후보가 기존의 새누리당 텃밭 지역에서 거둔 득표 성과 역시 매우 초라한 것이었다. 이걸 보더라도, 예전처럼 '막말'과 '색깔론'과 '지역감정'만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공식이 앞으로는 점점 통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각종 허황된 개발공약이나 포퓰리즘 공약들이 맥을 못 춘 것도 이번 선거에서 특기할 만한 부분이었다. 박원순 시장의 경우 이렇다 할 퍼주기 정책도 없고, 거대한 개발공약 같은 것도 없었는데, 오히려 허풍을 떨지 않고 감성팔이 신파극도 벌이지 않고, 조용히, 그러면서도 깨알같은 훈훈한 얘깃거리를 만드는 식으로 선거운동을 벌여서 압승을 거둘 수 있었다. 충남의 안희정 지사도 크게 무리하거나 헛발질하거나 하지 않았고, TV토론에서 보인 예절 바른 모습이 좋은 인상을 주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남경필 후보도 서울의 정몽준 후보에 비하면 TV토론에서 훨씬 더 예절 바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무능정부 심판론이 매우 거셌음에도 불구하고 아슬아슬하게나마 야당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경기도의 김진표 후보는 여러 가지 분위기상 초반의 열세를 충분히 뒤집을 수 있었는데, 어린이집 교사 7만 명의 공무원화와 같은 무리하고 허황된 공약을 내세운 것때문에 역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서울의 정몽준 후보 역시 용산개발과 강남 재개발 등 각종 대규모 토건공약이 시민들에게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고, 인천의 송영길 지사 역시 지난 선거에서 내세웠던 인천-충청간 해저터널 등 수많은 대규모 토건공약들의 이행률이 너무나도 낮았던 게 발목을 잡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세종시의 유한식 후보 역시 세종시에 제2의 청와대와 제2의 국회를 유치하겠다는 등의 엄청난 공약이 유권자들에게 오히려 우습게 받아들여져서 역전패했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실제로 요즘의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을 어차피 믿지 않는 게 보통이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아님 말고'식 막말이나 비현실적 허풍이나 내지르기식 태도에 대해서 가장 큰 혐오감을 표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약속하고 조금만 지키는 사람들, 상대방을 막 공격하기보다 쿨하게 거리를 두려는 사람들에 대해 오히려 점수를 더 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그만큼 유권자들의 수준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눈여겨볼만한 것은 교육감선거에서 진보 후보가 전국적으로 거의 당선을 휩쓸다시피 했는데, 정작 야당인 민주당이나 통합진보당은 지방단체장선거나 지방의원선거에서 그만큼의 표를 얻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진보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매우 컸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제1야당이나 진보정당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그 이상으로 컸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차라리 지금의 야당을 완전히 해체하거나, 한시적으로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을 완전히 폐지하도록 하는 것이 진보개혁진영에게는 오히려 더 이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번 선거로 인해 각 유력 정치인들이 얻은 이익이나 손실의 계산 같은 것은 완전히 내 관심 밖의 일이다. 그러므로 그 문제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어쨌든 이번 지방선거는 인신공격, 흑색선전, 네거티브공세, 포퓰리즘공약, 지역감정 등의 위력이 그 어느 선거 때보다도 더 적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는 보고 있다.
이번에 새누리당 개새끼들이 경기와 인천을 먹어버린 게 무슨 예절노름에서 이겨서 그런 줄 아냐? 그건 니 같은 꼴통 새끼가 즐겨보는 좆중동 수구언론과 니같은 썩어빠진 교육자새끼들의 잘못된 자유주의적 교육때문에 국민들이 전부 자본주의적으로 세뇌가 돼서 그런 거야 이 씹쌔끼야!
안철수, 김한길 같은 기회주의 씹창들이나 니같은 쁘띠부르주아 교수새끼들이나 다 똑같은 쌕키들이다. 비현실적이고 허황된 공약? 야 이 씹쌔끼야. 공공부문 강화와 일자리 나누기는 자본가들에게 언제나 비현실적이고 허황된 공약이었어! 아주 자본가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이골이 났구나! 친일매국노 세력의 뒤를 잇는 친미 매판자본의 기득권에 좆이랑 대가리랑 다 박고 충성하는 비열한 마름같은 교수새끼야!
백경일 이 씹쌔끼야 똑똑히 들어! 정치는 정의를 위해 악을 무찌르는 전쟁이야! 니가 생각하는 것 같은 엘레강쓰 씹지랄 예절노름이 아니란 말이다, 이 씹쌔끼야!!!
교육감선거에서 전교조 단일후보가 돌풍을 일으킨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에 새민련이 통합진보당을 비롯한 진보정당들과 진보개혁진영 후보단일화만 했어도 이렇게 새누리당에게 무기력하게 패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통합진보당과 끝까지 거리두기를 하려 하는 안철수, 김한길의 행태를 보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지금의 민중들은 오직 진보진영 전체의 통합되고 단결되고 투쟁적인 모습을 바라고 있는데... 결국 새민련 지도부의 그런 눈치보는 태도에서 승부가 갈렸어요. 차라리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엄청난 통합력과 투쟁력을 보여준 전교조가 무기력한 새민련을 흡수하는 게 더 낫겠다 싶더군요.
주인장 같은 분들의 정치관념은 지나치게 정치의 형식에만 치우쳐 있고, 정치의 가치나 내용에는 너무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너무 우경화되어 있고, 온건주의에 집착해요. 이건 한마디로 기득권 중심의 안락한 웰빙적 사고로 규정할 수 있죠. 노동자, 민중들 중심의 투쟁적 사고가 아닌.
주인장 같은 기득권 사꾸라들이 우리 사회 지도층에 너무 많이 포진하고 있어요. 안철수? 김한길? 이번 선거로 진보진영 내에서 정치생명은 사실상 끝났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한때는 386 진보였지만, 어느새 기득권세력에게 영혼의 절반은 팔아버린 듯한 안희정, 송영길 따위는 언급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보세요. 정치는 좀 남성미가 있어야 됩니다. 서울시에서 박원순 같은 경우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민련 에이스라고 할 수 있었는데, 그 흔한 '댓글정권 폭력정권 박근혜 정권 퇴진' 구호도 감히 못 걸더라는... 안철수, 김한길이 당권을 잡고 있어서 그런 모양인데, 앞으로도 안철수, 김한길 같은 호모 게이들이 당대표를 하는 한,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제도 철폐, 국가보안법 폐지 같은 굵직굵직한 구호는 이른바 제1야당이라는 곳에서도 아마 엄두조차 못 낼 듯...
H.호나우두라고 했나요? 누구 말마따나 이 홈페이지에서 2인자 행세하면서 꼴깝을 떨고 있네요.
법학교수로서의 기득권에 대해 반성할 줄 모르면서 시종일관 가진 자의 편만 들고 있는 이 홈페이지 주인장의 뒤를 쫄졸 따라다니는 게 좋습니까? 무슨 콩고물이라도 떨어질 줄 아시나요? 부끄러운 줄 아십시요.
주인장님께 다시 묻습니다. 제 댓글이 쓰레기 같은 댓글이었나요? 쓰레기라서 삭제할까 생각했는데, 그냥 귀찮아서 놔두고 있는 건가요?
바로 그런 오만한 생각과 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주인장을 욕하는 것입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김치독님께서는 그동안 이 홈페이지에서 저에 대해 무수히 많은 비판과 훈계를 쏟아내셨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뜬구름 잡는 인성 비판 아니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희생 운운하는 추상적 요구에 그쳤습니다. 구체적으로 뭔가 새로운 정보나 적합한 전문지식을 제공하신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언제나 그런 식이라면 저도 김치독님과 소통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부디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김치독님은 일단 돕뿌님의 쌍욕을 옹호하셨다는 것부터가 문제에요. 그럼 돕뿌님이랑 김치독님이랑 다를 게 뭐가 있습니까. 에휴... 이런 말씀을 드려도 통하지 않을 분인 걸 뭐 잘 알고 있지만... ㅠ
돕뿌님이 만약 해고노동자라고 생각해보셔요. 손배가압류까지 당해서 길거리에 나앉을 판이라고 생각해보셔요. 주인장님께 욕만 하고 끝내는 것만도 주인장님은 감사해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지난 지방선거는 진보후보들이 단일화, 대통합을 못해서 졌다는 게 동시에 치러진 교육감선거 결과만 보더라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주인장님의 글은 이런 기본적인 팩트조차 왜곡했기 때문에 욕이 터져나오는 거에요.
이번에 총리후보자로 지명된 문창극이란 사람을 보셔요. 사람은 자립심을 길러야 된다는 둥, 가난한 사람들은 사회의 모순과 기득권자들의 탐욕때문에 가난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게을러서 가난한 거라는 둥, 일본의 식민지배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둥, 외국어를 못하는 넘들은 다 나가 죽어야 된다는 둥, 모두 주인장님이 평소 하던 주장과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지 않나요? (하긴 주인장님처럼 독도가 일본땅인지도 모른다는 말까지는 안 했군요. ㅎ)
제가 주인장님 스토커도 아니고, 주인장님과 개인적으로 원한을 가진 적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단지.,.. 우연히 들어온 홈페이지에서 너무 기득권의 편에 기울어진, 우리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과 빈부격차와 민족주체성 상실에 대해 너무나 둔감한, 극우보수 편향의 위험한 주장들을 많이 접하게 되고, 주인장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발언들 뿐이고, 게다가 이런 말을 하는 인간이 세상에 대학교수씩이나 된다고 해서, 더구나 야권 지지자이기도 하다고 해서, 너무나 어이가 없는 탓에 자꾸 이런 글을 남기고 있는 겁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주인장님은 이번에도 또 답변 안 하고 넘어가려 하시겠지만.)
저를 회원명단에서 제명을 하든 말든 그건 주인장님의 자유예요. 하지만, 주인장님도 문창극 총리후보자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를 보면서, 비슷한 인간으로서 뭔가 좀 느끼는 게 있었으면 좋겠군요.
"난 야권 지지자이니까 문창극과는 전혀 달라." 이러면서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는 마세요. 주인장님 머릿속에 들어있는 생각은 문창극 같은 재벌언론 기자들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생각과 거의 동일한 것이니까. 아니 그 이상으로 위험하고 썩어있고 자기중심적이고 진보의 가치에 반하고 우리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생각들 뿐이니까.
그걸 왜 여기 주인장님한테 와서 과시하려 하느냐 그겁니다. 교수님께서 노동자, 민중, 사회적 약자 모두 짓밟아버려야 한다고 글을 쓰신 것도 아니고, 단지 그런 문제에 대해 교수님께서는 관심이 별로 없다, 그 정도인 것 같은데...
아니 다른 걸 다 떠나서 돕뿌님처럼 교수님께 다짜고짜 욕부터 퍼붓는 그런 행태가 과연 정당한 것이라고 보시는 건지?
지난 지방선거가 진보진영 대통합을 못했기 때문에 진보진영이 새누리당에 패했다는 님의 주장 듣고 피식 웃었습니다. 통진당과의 연대? 만약 통진당과 연대했으면 충청권도 거의 전멸했을 걸요?
새민련이 이번에 충청권을 석권한 비결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해보셨죠? 새민련의 충청권 승리에는 안희정 도지사에 대한 충청도민들의 기대감도 물론 큰 기여를 했죠. 하지만, 옛날 보수진영 인사들을 광역단체장 후보로 영입한 데에도 승리의 비결이 있었어요.
교육감선거를 보면서 진보진영 대통합의 당위성을 다시 느끼신 모양인데요. 교육감선거에서 진보후보 단일화는 2010년에도 있었지만 그때는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이번 교육감선거는 우연에 우연이 겹쳐서 진보후보가 거의 싹쓸이한 거라는...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진보진영이 선전한 데 대해서는 다른 분석도 있는데 아래 기사를 읽어보시길...
http://ppss.kr/archives/22442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418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