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결과를 보고


어제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그 결과로 새누리당이 참패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으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창당한지 불과 3개월만에 38석의 제3당으로 도약했다. 야권의 의석수를 모두 합치면 대략 170석이 된다. 여소야대의 시대가 새롭게 열린 셈이다.

내가 보기에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으로 올라선 데는 다섯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운영능력이 부실했다는 것. 둘째는 김종인, 김현종, 주진형 등을 영입하고 정청래 등을 컷오프하면서 우경화한 더민주가 지난 제19대 총선에 비해 중도층에게 더 어필할 수 있었다는 것. 셋째는 새누리당이 '친박'도 아니고 '진박'만을 위주로 한 공천을 하면서 합리적 보수층이 새누리당을 이탈했다는 것. 넷째는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돌풍을 불러 일으키면서 그 반작용으로 영남에 거주하거나 영남 출신인 중도.진보층 유권자들 상당수가 더민주로 집결했다는 것. 넷째는 국민의당이 전국에서 새누리당 표를 기대 이상으로 잠식했다는 것.

실제로 국민의당은 이번에 호남 자민련에 머무른 게 아니라 의외로 상당히 큰 정치적 확장성을 보여주었다. 호남 이외에서 단 2석 밖에 안 나왔다고 하지만, 그렇게 비난하기에는 비례대표에서의 득표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물론 더민주가 비례대표 명단을 너무 엉망으로 짠 게 원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쨌든 전국 비례대표의 득표율과 정당 순수 지지율이 거의 비슷하다고 볼 경우, 국민의당의 전국적 정당 지지율은 이제 더민주의 지지율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었다고 할 만하다.

혹자는 안철수를 가리켜 손쉽게 호남 지역주의에 기대어 진보진영을 얍삽하게 분열시켰다고 비난한다. 그런데 그렇게 몰아붙일 경우, 국민의당이 수도권과 영남권에서까지 더민주보다 더 높은 정당 득표를 한 게 설명이 안 된다. 내가 더민주당 관계자라면 새누리당을 이탈한 합리적 보수층의 표가 왜 하필 더민주가 아니고, 국민의당으로 더 많이 갔는지를 깊이 고민하고 반성할 것이다.

내가 볼 때 이번에 국민의당은 비호남 중도층 유권자에게서도 상당히 많은 표를 끌어왔다. 안철수 개인이 갖고 있는 과학기술계에서의 표와 청년세대 지지층의 표에 더해서, 중소기업가들 및 자영업자들의 표까지 무더기로 끌고 왔다. 만약 국민의당이 창당 이후에 선거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지금보다 더 좋은 인사들을 영입하고 공약을 다듬었다면, 지역구에서도 더민주에 버금갔을 만큼의 확장성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놀라운 것은 안철수가 그 모든 것들을 정확하게 예견하고 이번 총선에 자기 정치적 생명을 걸었다고 하는 점이다. 국민의당이 38석을 얻을 거라고 예견한 사람은 총선 막판까지 안철수 본인을 제외하고 단 1명도 없었다. 많은 사람들은 안철수에 대해 이번 총선이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전까지는 모두가 안철수에 대해서 '얍삽하다'고 비난했지만, 이제 보니 그 '얍삽함'이 나름의 능력이라고 볼 수도 있게 되었다.

사실 문재인도 이번에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 김종인을 영입함으로써 수도권에서 박영선 등의 이탈을 막았고, 공천 과정에서의 당내 갈등을 잘 추슬러서 중도층 유권자들이 그래도 더민주에게 상당히 안정감을 느끼게끔 만들었다. 총선 막판에는 호남을 방문하여, 자기 팬덤이 여전히 건재함을 확인했다. 그래서 호남 지지층의 이탈을 그나마 어느 정도 선까지는 막아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은 역시 김부겸과 정세균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지역에 밀착된, 성실한 선거운동으로 새누리당 차기 대선주자들을 꺾고 영남권과 수도권에서 야당의 선전을 견인했다. 이번 공천과정에서 섭섭한 점이 분명 없지 않았을텐데, 그닥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가서 대어를 낚았다.

반면, 앞으로의 정국에서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아무래도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작업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고, 친재벌정책도 더 이상은 추진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거기에 더해 국정원 대선개입과 성완종 리스트의 수사가 재개될 수도 있다. 새누리당의 공약대로 만약 국회선진화법이 정말 폐지되면, 앞으로 새누리당은 무엇이든 야당 뜻대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게 된다. 이 모든 게 박근혜와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정말 끔찍한 시나리오가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여소야대로 인한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제문제에 있어서 당장 시급한 개혁이 지지부진해질 수도 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공공개혁, 노동개혁과 관련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야권이 분열되는 상황도 초래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쨌든 나중 문제고, 우리나라 정치가 여태까지의 답답한 양당구도에서 벗어나 향후 새로운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이번 선거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런 점에서 일단은 앞으로의 정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란 희망을 가져보는 바이다.



댓글 40

정영수
정영수
야이 씹X끼야. X 까는 소리 좀 하지 마라.

궁물당인지 궁민당인지 하는 쓰레기 새끼들때문에 이번에 개누리당을 완전히 케이오 시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누리당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거다.

눈깔이 있으면 좀 봐라. 궁물당이 만든 3자 구도때문에 새누리당이 33석이나 어부지리 의석을 얻었다.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414130704523

간철수 이 씨발새끼만 아니었으면 더민주가 비례 50% 이상 얻고 180석 이상 얻어서 완전히 싹쓰리할 수도 있었던 선거를 간철수 이 씹새끼때문에 개누리당 생명이 연장됐다. 이거에 대해서 우리 모두 반드시 그 책임을 짚고 넘어가야만 한다.

간철수의 개인적 욕심과 똥고집때문이다. 이 천하의 간신배놈과 야합해서 우리 진보진영을 지역주의로 다시 분열시킨 책임에 대해 궁민당 새끼들과 그 지지자 새끼들은 진짜 뼈저리게 통감해야 한다. 그리고 간철수 이 죡같은 새끼는 이 시점에서 당장 정계은퇴를 해야 한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제1당이 된 더민주당은 진짜 처절한 노력을 한 거다. 거기에 최고의 공헌을 하신 분은 바로 우리 문재인님이시다. 김부겸이나 정세균 따위가 아니다.

간철수 이 개같은 새끼는 자기 깜냥에 가당치도 않은 38석의 의석을 얻었으니 한달도 못가서 배탈이 날 꺼다. 내가 장담하는데, 궁민당은 곧 공중분해될 꺼다. 의원들 모두 더민주당으로 흡수되고 간철수 새끼 혼자 새누리당으로 입당하게 될테니, 내 말이 맞는지 안 맞는지 앞으로 두고 봐라.
임종혁
임종혁
지난번 글에도 제가 댓글을 달았는데, 답을 안 해주시더군요. 방문객들의 충고를 아주 무시하시겠다는 건지요. 왜 방문객들과 소통을 안 하시는 거죠?

정영수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이번 선거를 보고 저는 전라도 사람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제가 그래도 진보성향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진짜 이런 말까지는 안 하고 여태까지 계속 주저해왔지만, 전라도 사람들은 정말 전국적으로 욕먹는 게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건 정말 전라도 사람들 전체가 집단으로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투표를 할 수가 있는지...

국민의당으로 당선된 전라도 출신 정치인들 보면 하나같이 쓰레기 아닌 자들이 없더군요. 말로는 호남의 뉴 DJ를 키운다고 하면서 유망한 젊은 정치인들은 키우지도 않고, 지들끼리만 영원히 해쳐먹으려고 하는 자들...

진정한 패권주의 세력은 바로 자신들인데, 엉뚱한 문재인에게 화살을 돌리면서 친노패권이 어쩌고 저쩌고... 이런 자들에게 속아넘어가 국민의당에게 몰표를 준 사람들이 바로 전라도 사람들인데, 솔직히 말해 전라도는 민도가 낮아도 너무 낮은 거 아닌지...
Klangota
Klangota
이건 뭐... 글이 처음부터 끝까지 무리수 내지 억측으로 보이네요. 더민주가 중도층에게 어필해서 표를 많이 얻었다고 해놓고, 뒤에 가서는 왜 중도보수층 표를 궁민으당에게 더 많이 빼앗겼는지 반성하라는 둥...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Klangota
Klangota
궁민으당이 이번에 38석 얻은 것은 철저히 지역주의에 기댄 결과라고 보는 게 통설인데 어떻게 이런 식의 선거평가가 나올 수 있는지... 일단 궁민으당이 합리적 보수층에게서 표를 얻었다는 것에 대한 근거부터 좀 제시하시죠?
스파이크김
스파이크김
더민주가 제1당 된 것도 잘 된 일이고, 국민의당이 38석 얻은 것도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당선자 38명 중에 23명은 어차피 쓸개 빠진 인간들이고, 분위기 따라서 왔다갔다 할 인간들에 불과하니 몇 달도 못 가서 더민주당에 복당하겠죠.

그리고 나머지 15명 가운데 13명은 대부분 멋도 모르고 전국구에 당선된 초짜 아마츄어에 불과하니 우왕좌왕하면서 사고만 치고 다닐 테죠.

남은 두 명(안철수, 김성식)이서 코미디를 연출할텐데, 안철수나 김성식이나 정치내공이 전혀 없는 것들이라 현실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로에 가까울 겁니다. 어차피 의원들 대부분 집단탈당하고 교섭단체 상실하고 그러면 지들끼리 할 수 있는 것도 없을 테고요.

제가 보기에 국민의당은 다음 총선까지 4년 기간 동안 쌩초보 허수아비당으로 전국민의 비웃음 받다가 끝날 거 같습니다.
세바스찬
세바스찬
별 내용도 없는 글을 길게도 쓰셨네요. 김부겸과 정세균이 잘 한 것도 맞고, 문재인이 대활약한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다 틀렸네요. 교수님의 선거결과 분석에는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하나도 없습니다.

먼저 안철수당이 약진한 것에 대해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셨는데, 이건 정말 별거 없습니다. 저능아 안철수가 완전히 뽀록으로 주워먹은 거에요.
세바스찬
세바스찬
전라도 지역주의를 자극해서 몰표 얻은 것, 그리고 종편이 안철수 밀어주려다가 너무 밀어서 박근혜와 새누리당까지 벼랑으로 밀어버렸다는 것, 그 두 개로 설명 끝입니다. 더민주가 잘 해서 제1당 된 것은 맞아요. 근데 안철수당이 제3당 된 것은 진짜 반사이익 이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바스찬
세바스찬
중도층이란 말을 많이 쓰셨는데, 저는 우리나라 중도층이란 사람들이 뭔가 개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도층 = 그냥 소신 없이 시류에 따라 몰려다니는 것들... 물론 보수층은 그저 우리 사회의 암덩어리들에 가깝고요.

안철수는 이번에 총선에서 이길려고 중도,보수층에게 영혼을 너무 많이 팔아버렸어요. 국민의당 공약을 보니 공공부문 예산 10%를 절감할 거라고 하더군요. 최저임금을 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했구요.
세바스찬
세바스찬
지금은 공공부문 예산을 두 배로 올리고 최저임금과 복지혜택을 두 배로 인상해도 모자랄 판입니다. 이런 판국에 국민의당을 '야권'이라고까지 부르면서 우리 편으로 생각하는 진보진영 사람들도 웃기고, 그런 간잽이 자유주의자들한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지식인들도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당과의 화해? 웃기는 소리 좀 그만 하라고 하세요.

교수님도 정치에 대해서는 암껏도 모르면서 그저 남들이 떠드는 것 흉내 내어 따라 하는 인간으로 보이는군요. 길거리에 나가면 너무 흔해 발에 걷어채이는, 그냥 우리 주위에 널리고 널린, 수많은 개저씨들 중의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Klangota
Klangota
세바스찬님 글에 절대 공감. 주인장님은 이제 임종혁님, 세바스찬님 글에 반론 제기하시죠? 반론 안 하면 할 말 없는 걸로 간주하겠습니다.
Klangota
Klangota
반론 안 한다 이겁니까? 양심이 있다면 글삭하시거나 빨리 사과하시죠.
윤현
윤현
본문 쓴 사람, 아전인수 쩌네요... 아전인수도 진짜 이 정도면 정신병 수준.

"놀라운 것은 안철수가 그 모든 것들을 정확하게 예견하고 이번 총선에 자기 정치적 생명을 걸었다고 하는 점이다." ----> 이 대목이 젤 웃겼음. 손발이 다 오글거리네... ㅋㅋ
어상훈
어상훈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말이 안 되는 소리. 내가 볼 때 이번에 국민의당은 비호남 중도층 유권자에게서도 상당히 많은 표를 끌어왔다? 아주 똥을 싸고 있네 똥을 싸.
오민수
오민수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은 김부겸과 정세균?

웃기지 마라. 이번 총선 최고의 승리자는 문재인이다. 김부겸과 정세균은 자기 지역구에서나 열심히 한 것이지만, 우리 달님은 전국을 무대로 종횡무진 대활약했다. 더민주가 전국에서 제1당으로 올라서고, 서울과 수도권을 석권하고, 부산과 대구에서도 대거 당선된 데 1등 공신은 바로 우리 문재인님이시다.

김영삼도, 김대중도, 심지어는 노무현도 못해낸 일을 우리 문재인님께서 해내신 거다. 대한민국 야당 역사상 가ㅣ히 최고의 인물이다. 안철수? 고작 38석 갖고 어디 123석에 비비냐? 안철수는 이제 호남의 골목대장이고, 문재인님께서는 이제 전국을 아우르시는 최고최강의 지도자이시다. 비교가 되지 않는다!
세바스찬
세바스찬
인터넷에서 소위 대학교수란 인간들과 실시간으로 토론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이젠 정말 근본적으로 회의를 느끼게 되네요. 말문이 막히면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든가, 아니면 뭐라고 항변을 해보든가 해야 되는데,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비판을 하는데도 그저 도망 다니는 것밖에는 암껏두 안 하고 있으니 말예요. 지금 혹시 어디 구석배기에 처박혀서 혼자 처울고 있는 거예요?
세바스찬
세바스찬
방금 국민의당 공약을 좀 읽어봤는데 기도 안 차더군요. 공공부문 종사자 임금 10%를 삭감해서 약 33조 원을 절감한다고 했는데, 이런 거 보면 국민의당 경제정책은 전형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이죠. 최저임금에 관해서 보면 당리당략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고 했는데, 이건 뭐 새누리당보다도 더 보수적이구요. (새누리당은 최저임금을 9천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죠.)
세바스찬
세바스찬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노동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그랬는데, 아니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면서 노동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대체 왜 고려해야 된답니까? 여기서 '시장'이라는 말이 왜 나와요? 시장기능으로 해결해서는 안 되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정치가 있는 거죠. 인권이 문제되는 영역에서 시장이란 말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에요?
세바스찬
세바스찬
방금 기사를 검색해보니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서비스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해서도 다 협조해준다고 하고, 근로기준법 개정에도 협조해준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국민의당은 완전히 새누리당 2중대가 아닌가요? 국민의당에는 '야권'이란 말 자체를 붙여줄 수가 없는 것 아닌가요? 앞으로 경제정책에 관해서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쿵짝짝 쿵짝짝 공조를 맞출텐데, 대체 교수님은 무슨 근거로 더민주는 좋든싫든 국민의당과 관계 개선해야 될 꺼라고 주문하시는 건가요?
세바스찬
세바스찬
두고 보세요. 1년도 안 걸릴 거에요. 국민악당은 안철수, 김성식, 이태규의 신자유주의 정책 드라이브로 인하여 분당의 상황으로 치닫아요. 그럼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김경진, 주승용 등 호남의원들은 탈당해서 더민주로 복귀할 가능성이 100%죠. 집단탈당으로 교섭단체를 구성 못하게 되거나, 당권다툼에서의 패배로 자기가 만든 당에서조차 쫓겨나면 안철수도 진퇴양난. 마침 새누리당은 지금 차기 대권주자의 씨가 말라버렸으니, 자연스럽게 안철수는 새누리당 대권후보로 영입되겠네요. 그럼 다음 2017년 대선은 기호 1번 더민주 문재인 후보와 기호 2번 새누리 간철수의 대결. 이런 향후 구도를 전혀 내다보지 못하고, 말도 안 되는 화해와 관계개선을 주장하신 것에 대해 주인장님께서는 진심으로 반성해보시길.
임종혁
임종혁
정말 소통 안 하실 건가요?
조지큰루니
조지큰루니
"김종인, 김현종, 주진형 등을 영입하고 정청래 등을 컷오프하면서 더민주가 지난 제19대 총선에 비해 중도층에게 거부감을 그래도 덜 준 편이었다는 것"
---> ㅋㅋ 이게 더민주 압승의 원인이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김종인은 솔직히 더민주에 영입된 후 민폐만 끼쳤는데... 정청래 컷오프도 더민주의 비례대표 득표만 깎아먹었구요.
김종인의 셀프 2번 공천만 아니었으면, 더민주가 비례 40% 찍고, 호남도 평정하고, 단독으로 과반의석 달성했을 듯.
1stwhitewhale
1stwhitewhale
위에 댓글 다신 분들 모두 앞으로 15일 동안 제 홈페이지에 접근을 차단하겠습니다. 아마도 선거 기간 동안 쌓인 감정들이 아직 다 풀리지 않은 것 같은데,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스파이크김님께서는 제 글을 부디 다른 곳에 퍼나르지 마셨으면 합니다. 선의로 그렇게 하신 줄은 알겠지만, 님께서 지지하시는 그 정치인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로 돌아옵니다. 제가 판단하건대 님께서 지지하시는 그 정치인은 아주 훌륭한 분입니다. 더 이상 그 분을 욕되게 하시지 말기 바라겠습니다.
권상현
권상현
위에 누리꾼들의 댓글을 다 읽어봤습니다. 교수님의 글이 다른 데도 많이 소개된 건 알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여기서나 다른 데서나 누리꾼들의 반응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 그 이유는 교수님이 절대 추켜세워줘선 안 되는 사람을 추켜세운 데 있는 겁니다. 안철수와 국민의당에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지를 제발 직시해주셨으면 합니다.
토모카
토모카
저도 윗분처럼 링크 타고 들어왔습니다.

법학교수면 법학교수답게 법학연구나 열심히 할 것이지, 도대체 인터넷 홈페이지는 왜 운영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한다면 곱게 학술연구 목적으로나 운영할 것이지, 도대체 왜 이런 정치 관련 글은 싸질러서 이렇게 물의를 일으킨단 말입니까?

당신네 학교 총장이랑 학장한테 정식 건의해서 당신 교수직 직위해제하라고 투서라도 쓰ㅜ야 정신 차릴 겁니까?

그렇게 수많은 충고와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아하니 거기에 대해 반론을 할 능력도 없고, 토론할 의지도 없어보이는데,

이쯤 했으면 공개사과를 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좀 하시죠?

최소한 당신 글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표현인 <b>"만약 국민의당이 창당 이후에 선거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지금보다 더 좋은 인사들을 영입하고 공약을 다듬었다면, 지역구에서도 더민주에 버금갔을 만큼의 확장성을 보여주었을 것이다."</b>라는 문장만이라도 삭제를 하세요. 말도 안 되는 문장이니까.

아울러... 이번에 오마이뉴스에 '호남 패러독스'라는 좋은 글이 올라왔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필독하고 그에 대한 독후감과 반성문을 여기에 올리세요.

http://ojs7.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01402

법학교수씩이나 된다는 냥반이 머리가 그렇게 나빠서야 쓰겠어?
H.호나우두
H.호나우두
교수님 저도 차단인 건가요?

아... 다행히 차단은 아니네요. ㅋㅋㅋ
강도현
강도현
웃기는 소리 좀 작작하세요. 15일 동안 홈페이지 접근을 차단하겠다는 게 근거나 있는 행동입니까? 홈페이지 규칙 제 몇 조 몇 항에 입각해서 차단하겠다는 겁니까?
강도현
강도현
선거 기간 동안 쌓인 감정들이 아직 다 풀리지 않은 것 같다고 그랬는데, 지금 네티즌들이 감정적인 반응으로 이런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주인장 백경일 교수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글을 썼기 때문에 이렇게 분노하는 겁니다.
강도현
강도현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해주시라고 했는데 일단 본인부터나 냉철하게 판단해주기 바랍니다. 선거결과 분석이 아니라 뇌내망상에 가까운, 아전인수의 극치라 할 수 있는 똥글을 써갈겨 놓고서 방문객들에게 냉철하게 판단하라느니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겁니까?
강도현
강도현
스파이크김님께서 자기 글을 다른 데다 퍼다 날랐다고 뭐라 하셨는데 퍼다 나르면 안 된다는 근거가 뭡니까? 그런 것까지 일일이 허락받고 퍼다 날라야 합니까? 만인이 와서 보는 홈페이지에 글을 썼으면 그게 다른 곳에 전재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히 각오하고 글을 써야 하는 거 아닙니까?
강도현
강도현
스파이크님의 행동이 스파이크님께서 지지하시는 그 정치인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로 돌아올 거라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백경일 당신의 행동이 백경일의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발밑이나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강도현
강도현
문재인님한테 아주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하셨는데, 그거라도 아니 다행인 것 같네요. 근데 거기에 대응해서 제가 백경일 교수 당신을 좀 평가해봐도 될까요? 제가 만약 당신을 평가한다면 당신은 아주 형편없는 교수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강도현
강도현
더 이상 그 분을 욕되게 하시지 말기 바라겠다고 하셨는데 님 스스로나 본인을 욕되게 하시지 말기 바라겠습니다. 본인 자학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얼굴에 똥을 끼얹고 있으니 이게 무슨 지랄입니까?
강도현
강도현
글을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이건 뭐 대학교수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그냥 시정잡배 수준의 인간이 쓴 글인데... 이런 인간에게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얼마나 시궁창스런 곳에서 공부하는 건지...
강도현
강도현
앞으로 이따위 수준의 글을 쓸려면 자기 집 안에서 혼자 보는 일기장에다 쓰시길... 모든 사람이 와서 보는 인터넷 홈페이지에다 대체 이게 무슨 망발인 건지...
강도현
강도현
앞으로의 정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란 희망을 가져보고 싶다는 둥 긍정드립을 치셨는데, 그따위 긍정드립은 당신 제자들 앞에서나 바지벗고 열심히 치시길... 정국이 긍정적으로 흘러가? 정국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긴커녕 바로 당신이 지지하는 국민의당이 분수에 맞지도 않는 많은 의석을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 20대 국회는 망한 국회가 됐다는 거나 명심하시길...
강도현
강도현
안철수 개인이 갖고 있는 과학기술계에서의 표와 청년세대 지지층의 표????? ---> 대체 우리나라 어느 청년층이 안철수를 지지한다는 건지 통계자료라도 좀 갖고와 보시길... 안철수 지지자들 대부분은 과학기술인이나 청년세대가 아니라 자폐적 지역감정에 치매, 망령이 날대로 난 전라도 출신 꼴통 할배 개저씨들이라는 게 상식 아닌가?
강도현
강도현
대체 얼마나 논리력이 없으면 글 전체에서 논거라고 할 만한 것은 찾을래야 찾을 수도 없게 글을 써놨는지... 자기딴엔 교수랍시고 정치판에 감놔라 배놔라 참견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우선 본인의 지성이 과연 중딩수준이라도 되는지부터 반성하시기 바라겠고, 도대체 당신말고 우리나라 대학교수들 가운데 어느 누구가 간철수와 궁물당을 이렇게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그런 등신 같은 교수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하나라도 있으면 뒤져서 여기에 좀 들이밀어보시길...
젤리피쉬
젤리피쉬
댓글부터 먼저 읽고 본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댓글의 격렬한 반응을 읽고서 혼자 생각했죠. 교수님께서 정말 몰상식할 정도의 안철수 지지자이신 모양이구나... 국민의당 지지자이신가보구나... 안철수와 국민의당을 무리하게 찬양하는 글을 이번에 실수로 올리셨나보네...

본문을 읽어보니 허탈하더군요. 교수님은 특별히 어느 당을 열렬 지지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전체적인 내용도 상식적인 범주 안에 있는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격렬하게 교수님을 비난할까...

더민주 문재인 지지자들 가운데 일부는 정말 광신도 훌리건 수준이라는 얘기 예전부터 많이 들어왔습니다. 근데 이렇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보니 빈말이 아니다 싶네요. (물론 지지자들 가운데 일부가 광적이라는 사실과 별개로, 문재인님 자체는 아주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로 자극적이지도 않은 글에 대해 이렇게 감정적인 집단 반응이 일어나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악플들이 달리는 걸 보면... 인터넷에서 소통한다느니 하는 것도 전부 이상론에 불과한 것 같아요... sns에 글 올리는 것도 이런 걸 보면 진짜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구요..

이번 일에 대해 교수님께서 너무 언짢게 생각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ㅠ
1stwhitewhale
1stwhitewhale
젤리피쉬님께/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제가 글을 올린 시점이 워낙 미묘한 시점, 그러니까 총선 직후에 모두들 감정적으로 격앙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와서 보면 전혀 이해가 안 되지만, 그 당시에는 이런 댓글이 충분히 달릴 만한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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