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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13 02:34:05
주민신고를 할 때는 무작정 시청(Rathaus)에 찾아가 더듬거리는 독일어로 난 외국인인데 입국신고 어디서 해야 하느냐고 물어보고, 해당부서에 가서 차례를 기다린 다음, 여권과 비자를 제시하고, 신고양식을 ... 함부르크 법과대학은 약 4,640명의 학생수에다 47명의 정교수 숫자를 자랑하는, 북독일 최대의 법과대학이다. 학생수가 4천 6백명이나 된다니까 질리시겠지만, 매년 신입생이 700여명 정도니까 학생수의 상당수는 입학은 해놓고 졸업은 못한 채 얼쩡거리는 허수들의 축적이다. 실제로 열심히 강의 듣고 공부하는 인원은 3천명도 안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학생수가 4천 6백명이나 된다고 하지만 공간사정은 매우 넉넉하다. 에드문트지머스알레에 있는 본관과 슐리터슈트라쎄에 있는 법학관, 함부르크대학교에서 가장 멋진 건물로 불리우는 법학도서관, 로텐바움쇼쎄에 있는 법학별관(유럽법도서관), 법학관 옆에 있는 소법학관, 소법학관 건너편에 있... 종합대학교 ...
(1) 주민청에의 신고
독일에 들어오자 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론 기차타고 자기가 살 도시로 가는 것이지만, 그 도시에 도착하고 하룻밤 묵고 한숨 돌리고 나면 우선 주민청(Einwohnermeldeamt)과 외국인청(Ausländerbehörde)에다 신고부터 해야 한다. 늦어도 도착하고 일주일 이내에 반드시 주민청에다 신고를 해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꼼짝 없이 불법체류자로 몰리게 된다.
1999-09-30 23:58:44
1999-09-30 05:41:56
함부르크 대학교의 뿌리는 1613년의 '대학 김나지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270년간 존속해오던 이 준대학교육기관은 청강생의 부족으로 1883년 문을 닫게 되고, 1895년에야 '일반교양강좌'로 부활하게 된다. 여기서는 일반공공교육 외에도 행정관료, 세리, 전문의, 상인, 약사, 교사의 직업교육이 이루어졌으며, 207명의 강사, 4,300명의 학생이 300개의 강좌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함부르크에는 1821년에 식물원, 1833년에 천문대, 1878년에 화학연구소, 1885년에 물리학연구소, 1900년에 항해병 및 열대병연구소가 설립되었으며, 1892년에는 일반교양강좌 강사들이 공동으로 교수회의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