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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30 19:23:16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화요일 밤 11시에 Zeise라는 Hamburg-Altona의 한 소극장에서 Aki Kaurismäki의 "Das Leben der Boheme"를 자정 넘은 늦은 시...
- 이하의 글은 2002년 6월 30일 저의 "개인낙서장"에 올렸던 제 영화감상문을 별다른 수정 없이 거의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
고래 wrote:
원래 나는 한밤중에 극장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평일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야 하므로 그 전날 밤에 발 닦고 일찍 자야 하는 것도 그 이유가 되지만, 무엇보다도 한밤중에 영화를 보고 나면 술에 발동이 걸려서 같이 본 친구들과 밤새워 술을 퍼마시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2002-06-07 10:37:58
- 이하의 글은 2002년 6월 7일 저의 "개인낙서장"에 올렸던 장난 비슷한 글을 아무런 수정 없이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요즘 독일에서 월드컵보다도 더 화제를 모으고 있는 MÖLLEMANN-AFFÄRE를 보고서 지금 내 마음은 착잡하기가 이를 데 없다. 처음에는 독일에서도 소문난 코미디정치인 Jürgen Möllemann의 계속되는 反Israel발언에 신경이 거슬렸으나(난 아직도 Jürgen Möllemann이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런 얘기들을 꺼냈는지 전혀 알지 못하겠다) 이제 나의 짜증은 그걸 기화로 한바탕 대목장사 벌이려고 날뛰는, 저 뻔뻔스러운 유태인들에게로 향하고 있다. 도대체 유태인들 지...
2002-05-27 10:39:50
- 이하의 글은 2002년 5월 27일 저의 "개인낙서장"에 올렸던 장난 비슷한 글을 아무런 수정 없이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방금 Spiegel-Online을 훑어보니 독일정치와 축구의 함수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본 기사가 있어 모처럼 아주 유쾌하게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 그 기사에 따르면 독일 집권여당의 재집권여부는 언제나 독일축구대표팀의 성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따라서 올해 Gerhard Schröder 수상이 총선에서 승리하는가 여부는 순전히 현재 독일축구대표팀 감독인 Rudi Völler에게 달려있는데, 올해 월드컵에서 독일대표팀이 아주 죽을 쑬 것으로 예상되는 이상 현직수상 Gerhard Schrö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