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동결 7년의 그늘에 대한 단상
2017-06-07 13:10:29

등록금 동결 7년의 그늘로 우리나라 모든 대학들이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아예 반값등록금정책의 확대 및 전면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로 인해 우리 대학생들은 더욱 더 콩나물교실에서 고통 받게 되었고, 학문후속세대는 일자리를 잡지 못해 허덕이게 되었다. 교수들도 별다른 인센티브가 없다보니 교육과 연구에 의욕을 상실한 채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지원사업을 따내기 위한 서류작업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돼버렸다.

약간 과격한 상상력을 발휘해본다면, 우리 정부가 이렇게 계속해서 대학등록금 동결 및 대학규제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어차피 우리나라 대학들의 교육퀄리티는 낮을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 대학들의 자율적 개혁의 가능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 "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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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행복한 책읽기
2017-05-16 10:34:07

요즘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내 인생의 행복한 책읽기' 전시를 하고 있다. 우리 학교 교수들 21명이 각자 추천하는 '내 인생의 책'을 소개하고, 자신의 행복한 책읽기에 대해 고백한 문장과 기록, 사진들을 함께 공개하는 것이다.
http://blog.naver.com/iamsookmyung/221007691738
나는 '내 인생의 책'으로 '장 크리스토프'를 추천하였다. 추천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 내 인생의 책: '장 크리스토프'

로맹 롤롱의 소설 '장 크리스토프(Jean-Christophe)'는 제가 꼬맹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말 수백 번으로 나누어, 한국어본-독일어본-프랑스어본으로 언어를 바꾸어가며, 계속적으로 읽어온 책입니다. 특유의 반항정신(esprit frondeur), 반어법(ironie)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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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the real world
2017-05-14 02:30:09

분명히 인정한다. 전직 대통령의 업적을 비교해서 평가할 때 통계상의 경제지표만을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다는 것을. 이는 야구에서 명목상의 방어율이나 타율이 더 높다는 이유로 그 선수를 무조건 좋은 선수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과 같다.

하지만 객관적인 통계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지금과 같은 과학의 시대에 데이터를 분석하지 않고, 오로지 직관과 여론 같은 것만으로 정치와 경제를 논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통계자료는 우리가 현장의 감이나 분위기 같은 것에 얽매여 문제의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하는 데 분명히 도움을 준다. 숫자에 어두워 가지고서는 경제를 제대로 얘기할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 "경제분야에서도 유능하고 탁월했다"는 얘기를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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